귀성길 곳곳 비…‘보름달 감상’ 어려울 듯

입력 2010.09.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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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추석은 환한 보름달 보기가 쉽진 않겠습니다.

'고향가는 길' 곳곳이 빗길입니다.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을 하루 앞둔 내일 중부지방부터 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낮에 경기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오후에 서울, 경기와 강원도로 확대됩니다.

내일 밤에는 충청과 전북지역에, 추석날 아침엔 남부지방에도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비의 양은 제법 많겠습니다.

동해안지역에 30에서 80m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은 10에서 40mm 가량입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남쪽에 있는 더운 공기 사이에 만들어진 비구름이 우리나라를 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신기창(기상청 통보관):"특히 동해안지역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지형적 영향까지 더해져 추석날까지 가을비치고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추석날 아침에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보름달은 중부 일부 지역에서만 볼 수 있겠습니다.

또 내일 밤부터 찬 바람이 강해져 해안지역엔 돌풍이 불겠고 기온은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해상의 물결도 높아지면서 서해와 동해상엔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여 바닷길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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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성길 곳곳 비…‘보름달 감상’ 어려울 듯
    • 입력 2010-09-20 22: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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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추석은 환한 보름달 보기가 쉽진 않겠습니다. '고향가는 길' 곳곳이 빗길입니다.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을 하루 앞둔 내일 중부지방부터 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낮에 경기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오후에 서울, 경기와 강원도로 확대됩니다. 내일 밤에는 충청과 전북지역에, 추석날 아침엔 남부지방에도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비의 양은 제법 많겠습니다. 동해안지역에 30에서 80m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은 10에서 40mm 가량입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남쪽에 있는 더운 공기 사이에 만들어진 비구름이 우리나라를 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신기창(기상청 통보관):"특히 동해안지역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지형적 영향까지 더해져 추석날까지 가을비치고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추석날 아침에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보름달은 중부 일부 지역에서만 볼 수 있겠습니다. 또 내일 밤부터 찬 바람이 강해져 해안지역엔 돌풍이 불겠고 기온은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해상의 물결도 높아지면서 서해와 동해상엔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여 바닷길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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