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후보자, ‘병역 기피용’ 맞춤형 검사?

입력 2010.09.20 (22:11) 수정 2010.09.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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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당이 김황식 총리 후보자를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나섰는데요.



시력이 나빠 병역을 면제받는 과정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황식 총리 후보자가 병역을 피하기 위해 ’맞춤형 신체검사’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1972년에는 5디옵터 이상의 ’부동시’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가 2년 뒤 법관 임용 때는 시력차가 줄었다는 겁니다.



<녹취>최영희(민주당 의원):"특별히 수술을 하기 전에는 자연적으로 시력이 좋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김 후보자측은 병역을 이행하지 못한 것은 송구스럽지만 적법한 절차를 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누나 시가가 사학 재단을 소유한 점이 사학 관련 판결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관여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현장음>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청문회를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야당의 의혹 제기 속에 증인 채택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입장 차로 총리 인사청문 특위는 다음 일정조차 잡지못한채 끝났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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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황식 후보자, ‘병역 기피용’ 맞춤형 검사?
    • 입력 2010-09-20 22:11:48
    • 수정2010-09-20 22:24:30
    뉴스 9
<앵커 멘트>

야당이 김황식 총리 후보자를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나섰는데요.

시력이 나빠 병역을 면제받는 과정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황식 총리 후보자가 병역을 피하기 위해 ’맞춤형 신체검사’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1972년에는 5디옵터 이상의 ’부동시’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가 2년 뒤 법관 임용 때는 시력차가 줄었다는 겁니다.

<녹취>최영희(민주당 의원):"특별히 수술을 하기 전에는 자연적으로 시력이 좋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김 후보자측은 병역을 이행하지 못한 것은 송구스럽지만 적법한 절차를 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누나 시가가 사학 재단을 소유한 점이 사학 관련 판결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관여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현장음>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청문회를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야당의 의혹 제기 속에 증인 채택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입장 차로 총리 인사청문 특위는 다음 일정조차 잡지못한채 끝났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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