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태극소녀, ‘사상 첫 결승행’ 선물

입력 2010.09.22 (22:05) 수정 2010.09.2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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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7세 이하 어린 여자 태극전사들이 추석날 큰 선물 보내 왔습니다.



피파 주관 대회 결승에 사상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먼저,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23분 강호 스페인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우리 선수들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불과 2분뒤, 해결사 여민지가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헤딩골을 터트렸습니다.



대회 8호, 득점 선두를 질주하는 의미있는 골이었습니다.



단체로 큰 절을 올리는 한가위 세리머니로 기세를 올린 태극 소녀들은, 전반 39분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여민지의 자로 잰 듯한 패스가 주수진의 개인기와 만나 그야말로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골키퍼 김민아의 선방으로 스페인의 공세를 마지막까지 막아낸 우리나라는 결국 2대 1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피파 주관대회 사상 첫 결승진출.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쓴 우리선수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최덕주 감독 : "득점했을 때 우리 애들 큰절을 했는데. 그게 우리 마음을 합해서 나온 증표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일본이 요코야마 구미의 개인기를 앞세워 북한을 2대 1로 이겨,



우리나라는 오는 26일 숙명의 한일전을 통해 대망의 우승컵을 향한 마지막 도전을 펼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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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17 태극소녀, ‘사상 첫 결승행’ 선물
    • 입력 2010-09-22 22:05:10
    • 수정2010-09-22 22:47:42
    뉴스 9
<앵커 멘트>

17세 이하 어린 여자 태극전사들이 추석날 큰 선물 보내 왔습니다.

피파 주관 대회 결승에 사상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먼저,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23분 강호 스페인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우리 선수들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불과 2분뒤, 해결사 여민지가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헤딩골을 터트렸습니다.

대회 8호, 득점 선두를 질주하는 의미있는 골이었습니다.

단체로 큰 절을 올리는 한가위 세리머니로 기세를 올린 태극 소녀들은, 전반 39분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여민지의 자로 잰 듯한 패스가 주수진의 개인기와 만나 그야말로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골키퍼 김민아의 선방으로 스페인의 공세를 마지막까지 막아낸 우리나라는 결국 2대 1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피파 주관대회 사상 첫 결승진출.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쓴 우리선수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최덕주 감독 : "득점했을 때 우리 애들 큰절을 했는데. 그게 우리 마음을 합해서 나온 증표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일본이 요코야마 구미의 개인기를 앞세워 북한을 2대 1로 이겨,

우리나라는 오는 26일 숙명의 한일전을 통해 대망의 우승컵을 향한 마지막 도전을 펼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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