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파병부대 추석맞이…현지 주민들과 ‘情’

입력 2010.09.22 (22:05) 수정 2010.09.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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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 파병 나가있는 국군 장병들, 오늘은 특히 고향 생각, 부모님 생각이 간절하겠죠.

민속놀이도 하고, 현지 주민과 정도 나누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초 초대형 지진이 엄습했던 아이티의 한 고아원.

재건을 위해 현지에 파병된 단비부대 장병들이 지진으로 부모를 여읜 어린이들을 찾았습니다.

직접 만든 송편을 나눠주며,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추석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지난 2월 파병 이후, 주민들을 위한 무료 진료도 벌써 만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인터뷰>제니스 저매인 : "한국군이 와서 무료 진료해줘 행복하다. 특히 한국군은 진료를 해줄 때 굉장히 관심을 가져주며, 친절하다."

추석은 현지 주민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기회입니다.

흥겨운 민속놀이와 함께 한가위의 풍성함을 나누다보면 어느새 웃음꽃이 피어나고, 먼 나라 한국은 이웃으로 다가옵니다.

한국에서라면 느긋하게 지낼 수도 있는 추석이지만, 아프간의 오쉬노 부대원들은 오늘도 민간재건팀 경호를 위해 방탄차에 몸을 싣습니다.

<인터뷰>한영희 대위 : "우리 국민에 대한 보호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국위를 선양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 나가있는 파병장병들은 고향을 그리며 저마다 보람찬 추석을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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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파병부대 추석맞이…현지 주민들과 ‘情’
    • 입력 2010-09-22 22:05:13
    • 수정2010-09-22 22: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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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 파병 나가있는 국군 장병들, 오늘은 특히 고향 생각, 부모님 생각이 간절하겠죠. 민속놀이도 하고, 현지 주민과 정도 나누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초 초대형 지진이 엄습했던 아이티의 한 고아원. 재건을 위해 현지에 파병된 단비부대 장병들이 지진으로 부모를 여읜 어린이들을 찾았습니다. 직접 만든 송편을 나눠주며,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추석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지난 2월 파병 이후, 주민들을 위한 무료 진료도 벌써 만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인터뷰>제니스 저매인 : "한국군이 와서 무료 진료해줘 행복하다. 특히 한국군은 진료를 해줄 때 굉장히 관심을 가져주며, 친절하다." 추석은 현지 주민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기회입니다. 흥겨운 민속놀이와 함께 한가위의 풍성함을 나누다보면 어느새 웃음꽃이 피어나고, 먼 나라 한국은 이웃으로 다가옵니다. 한국에서라면 느긋하게 지낼 수도 있는 추석이지만, 아프간의 오쉬노 부대원들은 오늘도 민간재건팀 경호를 위해 방탄차에 몸을 싣습니다. <인터뷰>한영희 대위 : "우리 국민에 대한 보호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국위를 선양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 나가있는 파병장병들은 고향을 그리며 저마다 보람찬 추석을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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