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하수관 역류로 서울 심장부까지 유린 당하자 서울시는 급히 용량을 늘리고, 저지대 빗물펌프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사후약방문' 격입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메라가 장착된 로봇이 상습 침수 지역 하수관 내부를 촬영한 모습입니다.
하수관 벽이 군데군데 깨져있고, 구멍까지 뚫려있습니다.
폭우가 내리면 이런 틈새로 토사가 쏟아져 불어난 물을 감당하기 버겁습니다.
하수관의 크기도 문제입니다.
1시간에 75mm의 강수량을 처리할 수 용량이지만 이번엔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90mm가 넘었습니다.
<인터뷰>최병출(양천구청 하수팀장):"시간당 75mm 이상의 비가 오면 하수관이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을 넘어서기 때문에 버틸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간당 강수량 95mm까지 견딜 수 있도록 새로 설치하는 하수관의 용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상습 침수지역엔 빗물펌프장 41곳을 새로 만듭니다.
하지만, 하수관을 무한정 넓힐 수도 없는 만큼, 일부 저지대엔 빗물을 가둬두는 저류조 8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오세훈(서울시장):"짧은시간 큰 강우가 있더라도 문제 없도록 용량을 늘려가겠습니다. 상습 피해지역에 우선적으로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침수피해가 확인된 종업원 10명 미만의 공장과 영세상가에 긴급 복구비 백만 원씩을 지급합니다.
또, 피해 중소기업에게는 연 2%의 낮은 이자로 최대 2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하수관 역류로 서울 심장부까지 유린 당하자 서울시는 급히 용량을 늘리고, 저지대 빗물펌프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사후약방문' 격입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메라가 장착된 로봇이 상습 침수 지역 하수관 내부를 촬영한 모습입니다.
하수관 벽이 군데군데 깨져있고, 구멍까지 뚫려있습니다.
폭우가 내리면 이런 틈새로 토사가 쏟아져 불어난 물을 감당하기 버겁습니다.
하수관의 크기도 문제입니다.
1시간에 75mm의 강수량을 처리할 수 용량이지만 이번엔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90mm가 넘었습니다.
<인터뷰>최병출(양천구청 하수팀장):"시간당 75mm 이상의 비가 오면 하수관이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을 넘어서기 때문에 버틸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간당 강수량 95mm까지 견딜 수 있도록 새로 설치하는 하수관의 용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상습 침수지역엔 빗물펌프장 41곳을 새로 만듭니다.
하지만, 하수관을 무한정 넓힐 수도 없는 만큼, 일부 저지대엔 빗물을 가둬두는 저류조 8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오세훈(서울시장):"짧은시간 큰 강우가 있더라도 문제 없도록 용량을 늘려가겠습니다. 상습 피해지역에 우선적으로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침수피해가 확인된 종업원 10명 미만의 공장과 영세상가에 긴급 복구비 백만 원씩을 지급합니다.
또, 피해 중소기업에게는 연 2%의 낮은 이자로 최대 2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 좁은 하수시설 개선…‘복구비’ 지원
-
- 입력 2010-09-23 22:16:00

<앵커 멘트>
하수관 역류로 서울 심장부까지 유린 당하자 서울시는 급히 용량을 늘리고, 저지대 빗물펌프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사후약방문' 격입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메라가 장착된 로봇이 상습 침수 지역 하수관 내부를 촬영한 모습입니다.
하수관 벽이 군데군데 깨져있고, 구멍까지 뚫려있습니다.
폭우가 내리면 이런 틈새로 토사가 쏟아져 불어난 물을 감당하기 버겁습니다.
하수관의 크기도 문제입니다.
1시간에 75mm의 강수량을 처리할 수 용량이지만 이번엔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90mm가 넘었습니다.
<인터뷰>최병출(양천구청 하수팀장):"시간당 75mm 이상의 비가 오면 하수관이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을 넘어서기 때문에 버틸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간당 강수량 95mm까지 견딜 수 있도록 새로 설치하는 하수관의 용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상습 침수지역엔 빗물펌프장 41곳을 새로 만듭니다.
하지만, 하수관을 무한정 넓힐 수도 없는 만큼, 일부 저지대엔 빗물을 가둬두는 저류조 8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오세훈(서울시장):"짧은시간 큰 강우가 있더라도 문제 없도록 용량을 늘려가겠습니다. 상습 피해지역에 우선적으로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침수피해가 확인된 종업원 10명 미만의 공장과 영세상가에 긴급 복구비 백만 원씩을 지급합니다.
또, 피해 중소기업에게는 연 2%의 낮은 이자로 최대 2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
-
우한울 기자 whw@kbs.co.kr
우한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호우·태풍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