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향을 떠나는 마음, 가족을 보내는 마음, 모두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박원기 기자가 헬기를 타고 그 표정, 담았습니다.
<리포트>
시동 걸린 차를 보며 백발의 어머니는 애써 섭섭한 마음을 감춥니다.
다음 명절을 기약하며 가족들은 작별 인사를 합니다.
집 바로 옆, 나무그늘 아래선 손자 손녀들이 점심상을 기다립니다.
떠나는 길 배고프지 말라는 할머니의 사랑입니다.
귀경을 앞둔 사람들, 떠나기 전 나이 든 부모들의 일손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려는 듯, 뙤약볕 아래 밭일에 매달립니다.
식구들이 하나 둘 떠난 자리.
농촌의 분주한 일상이 금세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호우로 쓰러진 벼가 썩진 않을까 서둘러 거둬들이고, 모처럼 든 햇볕이 아까운듯, 집집마다 옥상에 고추를 넙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서울로 가는 차들, 예년보다 정체는 덜했지만, 오후 들어 주요 고속도로는 어김없이 귀경길 정체 몸살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고향을 떠나는 마음, 가족을 보내는 마음, 모두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박원기 기자가 헬기를 타고 그 표정, 담았습니다.
<리포트>
시동 걸린 차를 보며 백발의 어머니는 애써 섭섭한 마음을 감춥니다.
다음 명절을 기약하며 가족들은 작별 인사를 합니다.
집 바로 옆, 나무그늘 아래선 손자 손녀들이 점심상을 기다립니다.
떠나는 길 배고프지 말라는 할머니의 사랑입니다.
귀경을 앞둔 사람들, 떠나기 전 나이 든 부모들의 일손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려는 듯, 뙤약볕 아래 밭일에 매달립니다.
식구들이 하나 둘 떠난 자리.
농촌의 분주한 일상이 금세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호우로 쓰러진 벼가 썩진 않을까 서둘러 거둬들이고, 모처럼 든 햇볕이 아까운듯, 집집마다 옥상에 고추를 넙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서울로 가는 차들, 예년보다 정체는 덜했지만, 오후 들어 주요 고속도로는 어김없이 귀경길 정체 몸살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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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위 연휴 마지막날…고향 떠나 일상으로
-
- 입력 2010-09-23 22:16:01

<앵커 멘트>
고향을 떠나는 마음, 가족을 보내는 마음, 모두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박원기 기자가 헬기를 타고 그 표정, 담았습니다.
<리포트>
시동 걸린 차를 보며 백발의 어머니는 애써 섭섭한 마음을 감춥니다.
다음 명절을 기약하며 가족들은 작별 인사를 합니다.
집 바로 옆, 나무그늘 아래선 손자 손녀들이 점심상을 기다립니다.
떠나는 길 배고프지 말라는 할머니의 사랑입니다.
귀경을 앞둔 사람들, 떠나기 전 나이 든 부모들의 일손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려는 듯, 뙤약볕 아래 밭일에 매달립니다.
식구들이 하나 둘 떠난 자리.
농촌의 분주한 일상이 금세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호우로 쓰러진 벼가 썩진 않을까 서둘러 거둬들이고, 모처럼 든 햇볕이 아까운듯, 집집마다 옥상에 고추를 넙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서울로 가는 차들, 예년보다 정체는 덜했지만, 오후 들어 주요 고속도로는 어김없이 귀경길 정체 몸살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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