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이 흐르고 성채가 그 위용을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풍경입니다. 모차르트의 생가로 이어진 게트라이데 거리는 거리 자체가 유명한 관광명소입니다.
이 거리에서는 사진을 찍거나 구경하는 관광객들이대부분 머리 위를 쳐다봅니다. 손으로 만든 독특한 간판들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머리 위의 예술 작품들은 잘츠부르크 게트라이데 거리의 특징과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 엘리자베스 맥커트니(관광객) : “이곳 간판들은 정말 여러 번 눈이 갈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미국에는 현대적인 간판들만 있을 뿐이지 아름다운 간판은 없어요.”
잘츠부르크 주민들도 간판 예술에 대한 자부심이 큽니다.
<인터뷰> 크리스타 캘르너(잘츠부르크 시민) : “간판들은 이 도시의 삶을 표현한 것이며, 현시대의 예술 작품들입니다. 이 간판을 예술작품으로 생각해요.”
다양한 간판들은 그 자체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안경점은 안경을, 시계방은 시계 형태를, 우산 가게는 우산을, 열쇠집은 열쇠 모양의 간판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서빙하는 종업원의 모습을 담은 이 간판은 카페의 간판입니다. 주류 판매소 앞에서 가볍게 건배를 하는 관광객들. 이곳의 간판은 술병 형태입니다.
이 간판 거리에는 색유리창인 스테인드 글라스를 표현하거나 철제를 구부려 모양을 낸 아름다운 간판들이 즐비한데요.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간판이 단 한 사람의 장인의 손에서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12살 때부터 철이나 쇠를 만지는 일에 흥미를 가졌다는 요세프 비버 씨는 현재 잘츠부르크의 유일한 간판 장인입니다.
<인터뷰> 요세프 비버(간판 장인) : “사람들이 간판에 많은 흥미를 갖고 새로운 작업을 할 때 와서 보기도 하며 즐거워합니다. 간판 제작 작업은 하나의 기쁨이기 때문이죠. 아주 즐거워합니다.”
단단한 철제 재료들은 요세프 씨의 손을 거쳐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다양한 무늬를 내기 위해 아들과 함께 철제를 두드리는 작업도 해야 합니다.
장인의 아들은 간판 제작 과정을 보면서 자란 덕분에 자연스럽게 대를 이어 장인의 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안 비버(간판 장인 아들) : “아버지에게서 가업을 물려받아 계속 이어갈 것이며, 만약 내 자녀가 가업을 물려받길 원한다면 당연히 물려줄 것입니다.”
간판을 제작하는 장인의 길을 묵묵히 걷어가는 이들의 장인 정신으로 잘츠부르크의 거리는 간판 예술의 명성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거리에서는 사진을 찍거나 구경하는 관광객들이대부분 머리 위를 쳐다봅니다. 손으로 만든 독특한 간판들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머리 위의 예술 작품들은 잘츠부르크 게트라이데 거리의 특징과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 엘리자베스 맥커트니(관광객) : “이곳 간판들은 정말 여러 번 눈이 갈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미국에는 현대적인 간판들만 있을 뿐이지 아름다운 간판은 없어요.”
잘츠부르크 주민들도 간판 예술에 대한 자부심이 큽니다.
<인터뷰> 크리스타 캘르너(잘츠부르크 시민) : “간판들은 이 도시의 삶을 표현한 것이며, 현시대의 예술 작품들입니다. 이 간판을 예술작품으로 생각해요.”
다양한 간판들은 그 자체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안경점은 안경을, 시계방은 시계 형태를, 우산 가게는 우산을, 열쇠집은 열쇠 모양의 간판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서빙하는 종업원의 모습을 담은 이 간판은 카페의 간판입니다. 주류 판매소 앞에서 가볍게 건배를 하는 관광객들. 이곳의 간판은 술병 형태입니다.
이 간판 거리에는 색유리창인 스테인드 글라스를 표현하거나 철제를 구부려 모양을 낸 아름다운 간판들이 즐비한데요.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간판이 단 한 사람의 장인의 손에서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12살 때부터 철이나 쇠를 만지는 일에 흥미를 가졌다는 요세프 비버 씨는 현재 잘츠부르크의 유일한 간판 장인입니다.
<인터뷰> 요세프 비버(간판 장인) : “사람들이 간판에 많은 흥미를 갖고 새로운 작업을 할 때 와서 보기도 하며 즐거워합니다. 간판 제작 작업은 하나의 기쁨이기 때문이죠. 아주 즐거워합니다.”
단단한 철제 재료들은 요세프 씨의 손을 거쳐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다양한 무늬를 내기 위해 아들과 함께 철제를 두드리는 작업도 해야 합니다.
장인의 아들은 간판 제작 과정을 보면서 자란 덕분에 자연스럽게 대를 이어 장인의 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안 비버(간판 장인 아들) : “아버지에게서 가업을 물려받아 계속 이어갈 것이며, 만약 내 자녀가 가업을 물려받길 원한다면 당연히 물려줄 것입니다.”
간판을 제작하는 장인의 길을 묵묵히 걷어가는 이들의 장인 정신으로 잘츠부르크의 거리는 간판 예술의 명성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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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 세계 속으로] 오스트리아 간판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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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27 14:20:55

강물이 흐르고 성채가 그 위용을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풍경입니다. 모차르트의 생가로 이어진 게트라이데 거리는 거리 자체가 유명한 관광명소입니다.
이 거리에서는 사진을 찍거나 구경하는 관광객들이대부분 머리 위를 쳐다봅니다. 손으로 만든 독특한 간판들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머리 위의 예술 작품들은 잘츠부르크 게트라이데 거리의 특징과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 엘리자베스 맥커트니(관광객) : “이곳 간판들은 정말 여러 번 눈이 갈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미국에는 현대적인 간판들만 있을 뿐이지 아름다운 간판은 없어요.”
잘츠부르크 주민들도 간판 예술에 대한 자부심이 큽니다.
<인터뷰> 크리스타 캘르너(잘츠부르크 시민) : “간판들은 이 도시의 삶을 표현한 것이며, 현시대의 예술 작품들입니다. 이 간판을 예술작품으로 생각해요.”
다양한 간판들은 그 자체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안경점은 안경을, 시계방은 시계 형태를, 우산 가게는 우산을, 열쇠집은 열쇠 모양의 간판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서빙하는 종업원의 모습을 담은 이 간판은 카페의 간판입니다. 주류 판매소 앞에서 가볍게 건배를 하는 관광객들. 이곳의 간판은 술병 형태입니다.
이 간판 거리에는 색유리창인 스테인드 글라스를 표현하거나 철제를 구부려 모양을 낸 아름다운 간판들이 즐비한데요.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간판이 단 한 사람의 장인의 손에서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12살 때부터 철이나 쇠를 만지는 일에 흥미를 가졌다는 요세프 비버 씨는 현재 잘츠부르크의 유일한 간판 장인입니다.
<인터뷰> 요세프 비버(간판 장인) : “사람들이 간판에 많은 흥미를 갖고 새로운 작업을 할 때 와서 보기도 하며 즐거워합니다. 간판 제작 작업은 하나의 기쁨이기 때문이죠. 아주 즐거워합니다.”
단단한 철제 재료들은 요세프 씨의 손을 거쳐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다양한 무늬를 내기 위해 아들과 함께 철제를 두드리는 작업도 해야 합니다.
장인의 아들은 간판 제작 과정을 보면서 자란 덕분에 자연스럽게 대를 이어 장인의 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안 비버(간판 장인 아들) : “아버지에게서 가업을 물려받아 계속 이어갈 것이며, 만약 내 자녀가 가업을 물려받길 원한다면 당연히 물려줄 것입니다.”
간판을 제작하는 장인의 길을 묵묵히 걷어가는 이들의 장인 정신으로 잘츠부르크의 거리는 간판 예술의 명성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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