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소녀, 오늘 귀국…“실감 안나요”

입력 2010.09.28 (07:07) 수정 2010.09.2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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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우승을 일궈낸 태극 소녀들이 어제 미국 뉴욕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고 귀국 길에 올랐습니다.

아직까지는 국민들의 관심을 실감하지는 못한다는 표정이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쓴 태극 소녀들, 월드컵 우승도,국민들의 관심도 아직은 실감하지 못하는 표정들입니다.

<인터뷰> 여민지(공격수) : "여기서는 한국 분도 많이 안 계시고, 축하도 그렇게 많이 받는 게 아니라서 아직 우승한 건지 실감이 잘 안나요."

그러나 뉴욕에서의 짧은 휴식중 들른 맨해튼 한인타운에 들어서자마자 인기를 체감하게 됩니다.

그라운드에서는 전사 같고 야무진 모습들이었지만, 뉴욕 거리에서는 장난기 많은 여고생일 뿐....

돌아가면 하고 싶고 먹고 싶은 것도 지극히 소박하기 그지없습니다.

<인터뷰>김민아(골키퍼) : "가자 마자 미용실부터 가서 머리 정리부터 해야죠."

<인터뷰> 장슬기(수비수) : "서울 가면 가족들이랑 밥 먹고 싶어요. 한국 밥..."

격전 뒤 달콤했던 하룻밤 휴식까지 마친 태극 소녀들은 이제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오늘 도착한 뒤 서울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우승 축하 음악회와 내일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 뒤 이들은 해단식을 갖고 소속팀에 복귀합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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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소녀, 오늘 귀국…“실감 안나요”
    • 입력 2010-09-28 07:07:28
    • 수정2010-09-28 07: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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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우승을 일궈낸 태극 소녀들이 어제 미국 뉴욕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고 귀국 길에 올랐습니다. 아직까지는 국민들의 관심을 실감하지는 못한다는 표정이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쓴 태극 소녀들, 월드컵 우승도,국민들의 관심도 아직은 실감하지 못하는 표정들입니다. <인터뷰> 여민지(공격수) : "여기서는 한국 분도 많이 안 계시고, 축하도 그렇게 많이 받는 게 아니라서 아직 우승한 건지 실감이 잘 안나요." 그러나 뉴욕에서의 짧은 휴식중 들른 맨해튼 한인타운에 들어서자마자 인기를 체감하게 됩니다. 그라운드에서는 전사 같고 야무진 모습들이었지만, 뉴욕 거리에서는 장난기 많은 여고생일 뿐.... 돌아가면 하고 싶고 먹고 싶은 것도 지극히 소박하기 그지없습니다. <인터뷰>김민아(골키퍼) : "가자 마자 미용실부터 가서 머리 정리부터 해야죠." <인터뷰> 장슬기(수비수) : "서울 가면 가족들이랑 밥 먹고 싶어요. 한국 밥..." 격전 뒤 달콤했던 하룻밤 휴식까지 마친 태극 소녀들은 이제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오늘 도착한 뒤 서울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우승 축하 음악회와 내일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 뒤 이들은 해단식을 갖고 소속팀에 복귀합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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