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금은 고인이 된 인간문화재 13인이 남기고 간 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장인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작품들, 김성모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과거에 급제한 이가 입었던 '앵삼'.
꾀꼬리 빛깔에 기품과 멋이 은은합니다.
대나무로 만든 화살은 국궁의 전통을 이어온 궁시장의 흐트러짐 없는 솜씨를 엿볼 수 있습니다.
주석과 구리를 조합한 뒤 닦아내고 또 닦아 만들어낸 유기,
정성을 들여 한 올 한 올 짜낸 명주와 삼베,
평좌식 생활을 해 온 우리 문화를 담고 있는 단아한 소반까지,
모두 장인의 손길이 천번 만번 오간 뒤에야 완성할 수 있었던 작품들입니다.
이번 전시는 타계한 중요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13인이 남긴 걸작과 유품 등 208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족들을 일일이 찾아가 고인들의 작품을 모으는 데만 8개월 넘게 걸렸습니다.
<인터뷰>조진영(한국문화재보호재단 공연전시팀장) : "생전에 어떤 작품을 남겼고, 전통공예를 위해 어떤 예술행위를 하셨는지 조명하기 위해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고요."
평생에 걸쳐 한 길을 걸었던 장인들.
그들의 치열했던 정신은 우리 문화의 맥을 잇고 전통의 가치를 깨워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인간문화재 13인이 남기고 간 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장인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작품들, 김성모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과거에 급제한 이가 입었던 '앵삼'.
꾀꼬리 빛깔에 기품과 멋이 은은합니다.
대나무로 만든 화살은 국궁의 전통을 이어온 궁시장의 흐트러짐 없는 솜씨를 엿볼 수 있습니다.
주석과 구리를 조합한 뒤 닦아내고 또 닦아 만들어낸 유기,
정성을 들여 한 올 한 올 짜낸 명주와 삼베,
평좌식 생활을 해 온 우리 문화를 담고 있는 단아한 소반까지,
모두 장인의 손길이 천번 만번 오간 뒤에야 완성할 수 있었던 작품들입니다.
이번 전시는 타계한 중요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13인이 남긴 걸작과 유품 등 208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족들을 일일이 찾아가 고인들의 작품을 모으는 데만 8개월 넘게 걸렸습니다.
<인터뷰>조진영(한국문화재보호재단 공연전시팀장) : "생전에 어떤 작품을 남겼고, 전통공예를 위해 어떤 예술행위를 하셨는지 조명하기 위해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고요."
평생에 걸쳐 한 길을 걸었던 장인들.
그들의 치열했던 정신은 우리 문화의 맥을 잇고 전통의 가치를 깨워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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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인간문화재 13인이 남긴 살아 있는 작품들
-
- 입력 2010-09-28 07:50:08
<앵커 멘트>
지금은 고인이 된 인간문화재 13인이 남기고 간 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장인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작품들, 김성모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과거에 급제한 이가 입었던 '앵삼'.
꾀꼬리 빛깔에 기품과 멋이 은은합니다.
대나무로 만든 화살은 국궁의 전통을 이어온 궁시장의 흐트러짐 없는 솜씨를 엿볼 수 있습니다.
주석과 구리를 조합한 뒤 닦아내고 또 닦아 만들어낸 유기,
정성을 들여 한 올 한 올 짜낸 명주와 삼베,
평좌식 생활을 해 온 우리 문화를 담고 있는 단아한 소반까지,
모두 장인의 손길이 천번 만번 오간 뒤에야 완성할 수 있었던 작품들입니다.
이번 전시는 타계한 중요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13인이 남긴 걸작과 유품 등 208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족들을 일일이 찾아가 고인들의 작품을 모으는 데만 8개월 넘게 걸렸습니다.
<인터뷰>조진영(한국문화재보호재단 공연전시팀장) : "생전에 어떤 작품을 남겼고, 전통공예를 위해 어떤 예술행위를 하셨는지 조명하기 위해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고요."
평생에 걸쳐 한 길을 걸었던 장인들.
그들의 치열했던 정신은 우리 문화의 맥을 잇고 전통의 가치를 깨워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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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k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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