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시설 안전관리 허술로 감전사
입력 2001.07.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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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전체 사망자 57명 가운데 무려 21명이 감전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가로등이나 거리의 전기시설 대부분의 안전관리가 허술했다는 반증입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인도가 침수되면서 행인 2명이 감전사한 사고 현장입니다.
가로등에서 빠져나온 배선이 물에 잠겨 전기가 흘렀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은 이러한 사고가 이어지면서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위험하니까 물을 못 썼어요.
⊙인터뷰: 다닐 수가 없죠, 그러면.
비올 때 방 안에 가만히 있어야죠...
⊙기자: 가로등에 전기를 고르게 공급하는 안전기의 높이가 지상 50cm밖에 안 돼 조그마한 비에도 침수될 수밖에 없습니다.
누전차단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가로등이 있는가 하면 있다고 해도 작동이 되지 않는 가로등이 많습니다.
이것이 가로등에 설치된 누전차단기입니다.
그러나 가로등으로 나가야 될 전선이 연결조차 돼 있지 않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가로등의 절반 정도가 누전차단기를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누전이 되더라도 감전사고를 막아줄 접지도 제대로 돼 있지 않습니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 접지선이 없잖아요.
⊙기자: 더구나 길가에서 공사라도 하면 가로등으로 들어가는 전선을 빼서 사용하고 그대로 방치하는 것도 위험요소입니다.
길가에 어지럽게 널린 배선과 전기간판, 에어컨 쓰레기 등도 침수시 감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동군(전기안전공사 점검부장): 배선이 물에 젖었을 경우에 저항이 약하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감전사고의 위험이 있죠.
⊙기자: 갈수록 복잡해지는 도심지 전기시설의 허술한 관리가 집중호우 때 새로운 위험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가로등이나 거리의 전기시설 대부분의 안전관리가 허술했다는 반증입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인도가 침수되면서 행인 2명이 감전사한 사고 현장입니다.
가로등에서 빠져나온 배선이 물에 잠겨 전기가 흘렀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은 이러한 사고가 이어지면서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위험하니까 물을 못 썼어요.
⊙인터뷰: 다닐 수가 없죠, 그러면.
비올 때 방 안에 가만히 있어야죠...
⊙기자: 가로등에 전기를 고르게 공급하는 안전기의 높이가 지상 50cm밖에 안 돼 조그마한 비에도 침수될 수밖에 없습니다.
누전차단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가로등이 있는가 하면 있다고 해도 작동이 되지 않는 가로등이 많습니다.
이것이 가로등에 설치된 누전차단기입니다.
그러나 가로등으로 나가야 될 전선이 연결조차 돼 있지 않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가로등의 절반 정도가 누전차단기를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누전이 되더라도 감전사고를 막아줄 접지도 제대로 돼 있지 않습니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 접지선이 없잖아요.
⊙기자: 더구나 길가에서 공사라도 하면 가로등으로 들어가는 전선을 빼서 사용하고 그대로 방치하는 것도 위험요소입니다.
길가에 어지럽게 널린 배선과 전기간판, 에어컨 쓰레기 등도 침수시 감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동군(전기안전공사 점검부장): 배선이 물에 젖었을 경우에 저항이 약하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감전사고의 위험이 있죠.
⊙기자: 갈수록 복잡해지는 도심지 전기시설의 허술한 관리가 집중호우 때 새로운 위험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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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시설 안전관리 허술로 감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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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7-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전체 사망자 57명 가운데 무려 21명이 감전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가로등이나 거리의 전기시설 대부분의 안전관리가 허술했다는 반증입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인도가 침수되면서 행인 2명이 감전사한 사고 현장입니다.
가로등에서 빠져나온 배선이 물에 잠겨 전기가 흘렀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은 이러한 사고가 이어지면서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위험하니까 물을 못 썼어요.
⊙인터뷰: 다닐 수가 없죠, 그러면.
비올 때 방 안에 가만히 있어야죠...
⊙기자: 가로등에 전기를 고르게 공급하는 안전기의 높이가 지상 50cm밖에 안 돼 조그마한 비에도 침수될 수밖에 없습니다.
누전차단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가로등이 있는가 하면 있다고 해도 작동이 되지 않는 가로등이 많습니다.
이것이 가로등에 설치된 누전차단기입니다.
그러나 가로등으로 나가야 될 전선이 연결조차 돼 있지 않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가로등의 절반 정도가 누전차단기를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누전이 되더라도 감전사고를 막아줄 접지도 제대로 돼 있지 않습니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 접지선이 없잖아요.
⊙기자: 더구나 길가에서 공사라도 하면 가로등으로 들어가는 전선을 빼서 사용하고 그대로 방치하는 것도 위험요소입니다.
길가에 어지럽게 널린 배선과 전기간판, 에어컨 쓰레기 등도 침수시 감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동군(전기안전공사 점검부장): 배선이 물에 젖었을 경우에 저항이 약하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감전사고의 위험이 있죠.
⊙기자: 갈수록 복잡해지는 도심지 전기시설의 허술한 관리가 집중호우 때 새로운 위험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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