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IOC위원장에 자크 로게

입력 2001.07.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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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새 위원장에 벨기에의 자크 로게 IOC위원이 당선됐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김운용 후보는 분투했지만 유럽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2위에 머물렀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조재익 특파원입니다.
⊙기자: IOC, 즉 국제올림픽위원회를 이끌어갈 새 위원장에 벨기에의 자크 로게 IOC위원이 당선됐습니다.
올해 59살로 IOC 위원치고는 젊은 편입니다.
⊙사마란치(IOC위원장): 국제올림픽위원회 새 위원장은 자크 로게 위원입니다.
⊙기자: 오늘 투표는 2차까지 가는 접전이었습니다.
1차 투표에서 미국 후보가 탈락해서 2차에서는 김운용 후보를 비롯해 모두 4명이 경쟁했습니다.
결과 로게 위원은 투표에 참가한 110명의 IOC 위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9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운용 위원은 23표를 얻어 아쉽게 2위에 머물렀습니다.
⊙자크 로게(신임 IOC위원장): IOC와 올림픽 운동의 미래를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김운용(IOC위원): 이유 불문하고 굉장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기자: 자크 로게 신임 IOC위원장은 지난 68년부터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요트 선수 출신으로써 미스터 클린이란 별명을 얻을 만큼 청렴성을 앞세워 IOC입문 10년 만에 수장자리에 올랐습니다.
100여 년 간 이어져온 유럽과 백인중심의 IOC 철옹성은 적어도 앞으로 8년 간은 더 계속되게 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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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IOC위원장에 자크 로게
    • 입력 2001-07-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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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새 위원장에 벨기에의 자크 로게 IOC위원이 당선됐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김운용 후보는 분투했지만 유럽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2위에 머물렀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조재익 특파원입니다. ⊙기자: IOC, 즉 국제올림픽위원회를 이끌어갈 새 위원장에 벨기에의 자크 로게 IOC위원이 당선됐습니다. 올해 59살로 IOC 위원치고는 젊은 편입니다. ⊙사마란치(IOC위원장): 국제올림픽위원회 새 위원장은 자크 로게 위원입니다. ⊙기자: 오늘 투표는 2차까지 가는 접전이었습니다. 1차 투표에서 미국 후보가 탈락해서 2차에서는 김운용 후보를 비롯해 모두 4명이 경쟁했습니다. 결과 로게 위원은 투표에 참가한 110명의 IOC 위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9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운용 위원은 23표를 얻어 아쉽게 2위에 머물렀습니다. ⊙자크 로게(신임 IOC위원장): IOC와 올림픽 운동의 미래를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김운용(IOC위원): 이유 불문하고 굉장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기자: 자크 로게 신임 IOC위원장은 지난 68년부터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요트 선수 출신으로써 미스터 클린이란 별명을 얻을 만큼 청렴성을 앞세워 IOC입문 10년 만에 수장자리에 올랐습니다. 100여 년 간 이어져온 유럽과 백인중심의 IOC 철옹성은 적어도 앞으로 8년 간은 더 계속되게 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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