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건강 큰 문제 없는 듯…건재 과시

입력 2010.09.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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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대표자 회가 거듭 연기된 이유 가운데 하나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이상이 꼽혔었죠,

오늘 공개된 조선 중앙TV 화면을 보면 건강에 크게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이 당대표자회장으로 입장합니다.

과거와는 달리 걸음 걸이가 매우 안정돼 보입니다.

지난 5월 방중 당시 왼쪽 다리를 끌던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박수를 칠때 왼손은 뇌졸증 후유증으로 여전히 부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가슴 높이까지 불편함 없이 올라갑니다.

지난 8월 방중 당시 화동이 주는 꽃다발을 받지 못해, 수행원들이 황급히 대신 받을 때와는 다릅니다.

자리에 앉을 때도 별 문제 없이 혼자 힘으로 앉습니다.

박수가 이어지자 오른손을 들어 그만 치라는 뜻을 전할 때에는 얼굴에 미소도 띄웁니다.

이런 저런 상황이 만족스러운 듯 옆사람에게 여유있게 말도 건넵니다.

혈색도 과거에 비해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좋아져 있습니다.

오늘 김정일 위원장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대대적으로 공개한 것도 건강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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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건강 큰 문제 없는 듯…건재 과시
    • 입력 2010-09-30 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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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대표자 회가 거듭 연기된 이유 가운데 하나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이상이 꼽혔었죠, 오늘 공개된 조선 중앙TV 화면을 보면 건강에 크게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이 당대표자회장으로 입장합니다. 과거와는 달리 걸음 걸이가 매우 안정돼 보입니다. 지난 5월 방중 당시 왼쪽 다리를 끌던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박수를 칠때 왼손은 뇌졸증 후유증으로 여전히 부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가슴 높이까지 불편함 없이 올라갑니다. 지난 8월 방중 당시 화동이 주는 꽃다발을 받지 못해, 수행원들이 황급히 대신 받을 때와는 다릅니다. 자리에 앉을 때도 별 문제 없이 혼자 힘으로 앉습니다. 박수가 이어지자 오른손을 들어 그만 치라는 뜻을 전할 때에는 얼굴에 미소도 띄웁니다. 이런 저런 상황이 만족스러운 듯 옆사람에게 여유있게 말도 건넵니다. 혈색도 과거에 비해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좋아져 있습니다. 오늘 김정일 위원장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대대적으로 공개한 것도 건강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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