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권력 세습 축하…수해지역도 축제 중?

입력 2010.09.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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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지금, 권력의 3대 세습을 축하하고 충성맹세를 하는 행사가 한창입니다.

평양 한복판에서 군인들이 춤을 추는가 하면, 수해지역 조차 예외가 아닙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중심의 광장을 군인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현장음> "대를 이어 수령복 장군복을 누리는"

북한군은 권력구조 재편을 맞이해 김정일 김정은 부자에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현장음> "조선 인민 육해공군 장병들의 경축 무도회가 진행됐습니다."

군인들은 깃발을 흔들고 춤을 추며 축제 분위기를 선도했습니다.

북한 전역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노동당 총비서 재추대를 축하하는 현수막과 붉은기가 내걸리고, 대규모 축하 공연이 잇따라 펼쳐쳐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습니다.

<현장음> "조국과 민족의 대용사를 맞이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끝없는 감격과 환희를 격조높게 노래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한복과 정장을 갖춰입고 국가적 경사를 맞이했다며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변함없이 높이 추대되신 소식을 접한 각지 인민들도 끝없는 영광과 한없는 기쁨속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최근 극심한 수해를 입어 아직도 이재민이 천막에서 살고 있는 신의주와 개성 등지에서도 예외없이 대규모 축하행사가 열렸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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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권력 세습 축하…수해지역도 축제 중?
    • 입력 2010-09-30 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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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지금, 권력의 3대 세습을 축하하고 충성맹세를 하는 행사가 한창입니다. 평양 한복판에서 군인들이 춤을 추는가 하면, 수해지역 조차 예외가 아닙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중심의 광장을 군인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현장음> "대를 이어 수령복 장군복을 누리는" 북한군은 권력구조 재편을 맞이해 김정일 김정은 부자에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현장음> "조선 인민 육해공군 장병들의 경축 무도회가 진행됐습니다." 군인들은 깃발을 흔들고 춤을 추며 축제 분위기를 선도했습니다. 북한 전역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노동당 총비서 재추대를 축하하는 현수막과 붉은기가 내걸리고, 대규모 축하 공연이 잇따라 펼쳐쳐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습니다. <현장음> "조국과 민족의 대용사를 맞이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끝없는 감격과 환희를 격조높게 노래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한복과 정장을 갖춰입고 국가적 경사를 맞이했다며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변함없이 높이 추대되신 소식을 접한 각지 인민들도 끝없는 영광과 한없는 기쁨속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최근 극심한 수해를 입어 아직도 이재민이 천막에서 살고 있는 신의주와 개성 등지에서도 예외없이 대규모 축하행사가 열렸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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