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슈퍼모델 선발대회 1·2위 정정 소동

입력 2010.10.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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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방송사가 리얼리티쇼 형식으로 진행한 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와 2위가 뒤바뀌어 발표되는 해프닝이 빚어졌습니다.

진행자가 30초 만에 정정 발표를 하면서 운명도 뒤바뀌었습니다.

보는 이들도 두근대는 1위 발표 순간,

1위 입상자는 기쁨을 억제하지 못하며 소감을 말하는데, 기쁨도 잠시, 진행자는 어쩔 줄 모르며 우승자를 정정합니다.

1위와 2위가 뒤바뀐 겁니다.

결국, 30초 만에 2위로 운명이 바뀌었지만 방송사는 졸지에 2위가 된 후보에게도 위로금 차원으로 1위와 똑같은 상금 2만 호주달러, 우리돈 약 2천2백만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올라가서 뛰어 내리고, 내려오면 또 다시 올라가 뛰어 내리고.

남들은 평생에 한 번 하기도 힘든 번지점프를 하루에 수십 번이나 뛴 남성이 있습니다.

50미터 높이가 아찔하지도 않은지 제임스 필드라는 이 영국 남성, 1시간 동안 무려 42차례나 번지점프를 반복하며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종전 기록은 1시간에 19번인데 두 배도 넘게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중국의 상징 판다를 홍보하는 '판다 대사' 6명이 최종 선발됐습니다.

무려 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세계 각지의 젊은이들입니다.

전 세계 52개국 6만 여 명이 지원했던 판다대사 선발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이들입니다.

스웨덴, 미국, 프랑스, 일본, 타이완 등 국적도 다양한데, 이들은 지구 상에 천 6백 마리밖에 남지 않아 멸종위기에 놓인 판다 보호를 위해 활동하게 됩니다.

결선 후보자 12명 가운데 선발된 이들 판다대사들은 일주일의 선발 기간 동안 대나무 숲도 관리하고 판다의 먹이를 만들고 또 돌보는, 종합 평가를 거쳤습니다.

프랑스의 한 와인 양조장이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온 2003년산 와인이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에 최고의 와인으로 소개되면서 이 와인이 동 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작 양조장 주인은 일본인들이 와인을 싹쓸이하는 바람에 수 십년 단골들이 마실 와인이 턱없이 부족해졌다며
달갑지만은 않다는 반응입니다.

절제된 인테리어에 촛불로 은은하게 살린 조명.

5성급 호화 호텔의 분위기지만 이곳은 50년 전만해도 양치기나 빈민들이 살던 석회암 동굴이었습니다.

수도나 하수 시스템이 없어 흉물로 여겨졌던 이곳이 이탈리아 정부의 빈민 추방 이후 버려졌다 초호화 호텔로 거듭났습니다.

이 지역에 동굴 호텔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척박한 바위투성이에 불과했던 마을이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월드 투데이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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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투데이] 슈퍼모델 선발대회 1·2위 정정 소동
    • 입력 2010-10-03 07: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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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방송사가 리얼리티쇼 형식으로 진행한 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와 2위가 뒤바뀌어 발표되는 해프닝이 빚어졌습니다. 진행자가 30초 만에 정정 발표를 하면서 운명도 뒤바뀌었습니다. 보는 이들도 두근대는 1위 발표 순간, 1위 입상자는 기쁨을 억제하지 못하며 소감을 말하는데, 기쁨도 잠시, 진행자는 어쩔 줄 모르며 우승자를 정정합니다. 1위와 2위가 뒤바뀐 겁니다. 결국, 30초 만에 2위로 운명이 바뀌었지만 방송사는 졸지에 2위가 된 후보에게도 위로금 차원으로 1위와 똑같은 상금 2만 호주달러, 우리돈 약 2천2백만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올라가서 뛰어 내리고, 내려오면 또 다시 올라가 뛰어 내리고. 남들은 평생에 한 번 하기도 힘든 번지점프를 하루에 수십 번이나 뛴 남성이 있습니다. 50미터 높이가 아찔하지도 않은지 제임스 필드라는 이 영국 남성, 1시간 동안 무려 42차례나 번지점프를 반복하며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종전 기록은 1시간에 19번인데 두 배도 넘게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중국의 상징 판다를 홍보하는 '판다 대사' 6명이 최종 선발됐습니다. 무려 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세계 각지의 젊은이들입니다. 전 세계 52개국 6만 여 명이 지원했던 판다대사 선발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이들입니다. 스웨덴, 미국, 프랑스, 일본, 타이완 등 국적도 다양한데, 이들은 지구 상에 천 6백 마리밖에 남지 않아 멸종위기에 놓인 판다 보호를 위해 활동하게 됩니다. 결선 후보자 12명 가운데 선발된 이들 판다대사들은 일주일의 선발 기간 동안 대나무 숲도 관리하고 판다의 먹이를 만들고 또 돌보는, 종합 평가를 거쳤습니다. 프랑스의 한 와인 양조장이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온 2003년산 와인이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에 최고의 와인으로 소개되면서 이 와인이 동 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작 양조장 주인은 일본인들이 와인을 싹쓸이하는 바람에 수 십년 단골들이 마실 와인이 턱없이 부족해졌다며 달갑지만은 않다는 반응입니다. 절제된 인테리어에 촛불로 은은하게 살린 조명. 5성급 호화 호텔의 분위기지만 이곳은 50년 전만해도 양치기나 빈민들이 살던 석회암 동굴이었습니다. 수도나 하수 시스템이 없어 흉물로 여겨졌던 이곳이 이탈리아 정부의 빈민 추방 이후 버려졌다 초호화 호텔로 거듭났습니다. 이 지역에 동굴 호텔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척박한 바위투성이에 불과했던 마을이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월드 투데이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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