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풀로케’ 태국 영화 ‘대박’…제2의 한류

입력 2010.10.0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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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에서 촬영된 태국영화가 현지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키면서 한국의 영화촬영지를 직접 돌아보려는 태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이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리포트>

태국인 남녀가 한국 여행중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는 태국 영화 '헬로 스트레인저'!

한국에서 95%를 촬영한 이 영화는 지난달 태국에서 개봉된 뒤 올해 흥행 순위 1위에 오르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태국인 영화팬 100여 명이 영화처럼 남녀 주인공, 감독과 함께 한국을 찾았습니다.

3박4일 동안 영화 촬영지를 직접 둘러보는 관광 상품입니다.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사랑을 싹 틔워가는 무대인 놀이동산을 돌아보니, 영화의 감흥이 새록새록 되살아납니다.

<인터뷰>폰찰릿 크룻무앙(태국인 한류팬) : " 한국은 풍경이 아름답고, 사람들이 정말 멋지고 친절합니다."

<인터뷰>누 렉(태국인 한류팬) : "평소 한국을 좋아해서 함께 모여서 왔어요. 사랑해요, 한국!"

관광객들은 서울 남산 타워를 비롯해 오늘(3일)까지 덕수궁과 남이섬 등 영화에 나온 장소들을 돌아본 뒤 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반종 피산타나쿤(영화 감독) : "영화를 보고 난 뒤 한국에 가고 싶어하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엔 더욱 늘어날 것 같아요."

한국관광공사는 영화 촬영지 관광 상품을 통해 올 연말까지 천 명 이상의 태국인이 우리 나라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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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풀로케’ 태국 영화 ‘대박’…제2의 한류
    • 입력 2010-10-03 21:41:19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에서 촬영된 태국영화가 현지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키면서 한국의 영화촬영지를 직접 돌아보려는 태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이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리포트> 태국인 남녀가 한국 여행중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는 태국 영화 '헬로 스트레인저'! 한국에서 95%를 촬영한 이 영화는 지난달 태국에서 개봉된 뒤 올해 흥행 순위 1위에 오르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태국인 영화팬 100여 명이 영화처럼 남녀 주인공, 감독과 함께 한국을 찾았습니다. 3박4일 동안 영화 촬영지를 직접 둘러보는 관광 상품입니다.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사랑을 싹 틔워가는 무대인 놀이동산을 돌아보니, 영화의 감흥이 새록새록 되살아납니다. <인터뷰>폰찰릿 크룻무앙(태국인 한류팬) : " 한국은 풍경이 아름답고, 사람들이 정말 멋지고 친절합니다." <인터뷰>누 렉(태국인 한류팬) : "평소 한국을 좋아해서 함께 모여서 왔어요. 사랑해요, 한국!" 관광객들은 서울 남산 타워를 비롯해 오늘(3일)까지 덕수궁과 남이섬 등 영화에 나온 장소들을 돌아본 뒤 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반종 피산타나쿤(영화 감독) : "영화를 보고 난 뒤 한국에 가고 싶어하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엔 더욱 늘어날 것 같아요." 한국관광공사는 영화 촬영지 관광 상품을 통해 올 연말까지 천 명 이상의 태국인이 우리 나라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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