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리 인하에 미국·유럽증시 급등

입력 2010.10.06 (06:48) 수정 2010.10.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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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 증시가 서비스업 지표 개선과 일본의 금리 인하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유럽 증시도 일주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다섯달 만에 만천 선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1.8%나 급등해 만9백44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과 스탠더드앤푸어스500 지수 오름폭은 2%를 넘었습니다.

일본이 기준 금리를 내리며 경기 부양에 나선 것이 큰 호재가 됐습니다.

미국 중앙은행도 곧 돈줄을 더 풀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높아진 겁니다.

<녹취> 마이클 페롤리(JP모건) : "물가 걱정이 없고, 실업이 문제이기 때문에 미국 중앙은행이 추가적인 부양책을 쓸 여지가 충분합니다."

미국 경제의 9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을 웃도는 회복세를 보인 것도 투자자들을 고무시켰습니다.

지난달 서비스업 지수는 53.2로 집계돼 전문가들이 예상한 52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호재들에 힘입어 유럽 주요 증시도 1~2%씩 반등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값은 다섯달 새 최고치인 배럴당 83달러에 다가섰고, 금값도 온스당 천340 달러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유럽에 이어 일본까지 돈줄 풀기에 나서면서 미국의 동참도 초읽기에 들어가는 분위깁니다.

월가는 다음달 초에 1조 원에 이르는 국채 매입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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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금리 인하에 미국·유럽증시 급등
    • 입력 2010-10-06 06:48:38
    • 수정2010-10-06 07: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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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 증시가 서비스업 지표 개선과 일본의 금리 인하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유럽 증시도 일주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다섯달 만에 만천 선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1.8%나 급등해 만9백44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과 스탠더드앤푸어스500 지수 오름폭은 2%를 넘었습니다. 일본이 기준 금리를 내리며 경기 부양에 나선 것이 큰 호재가 됐습니다. 미국 중앙은행도 곧 돈줄을 더 풀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높아진 겁니다. <녹취> 마이클 페롤리(JP모건) : "물가 걱정이 없고, 실업이 문제이기 때문에 미국 중앙은행이 추가적인 부양책을 쓸 여지가 충분합니다." 미국 경제의 9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을 웃도는 회복세를 보인 것도 투자자들을 고무시켰습니다. 지난달 서비스업 지수는 53.2로 집계돼 전문가들이 예상한 52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호재들에 힘입어 유럽 주요 증시도 1~2%씩 반등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값은 다섯달 새 최고치인 배럴당 83달러에 다가섰고, 금값도 온스당 천340 달러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유럽에 이어 일본까지 돈줄 풀기에 나서면서 미국의 동참도 초읽기에 들어가는 분위깁니다. 월가는 다음달 초에 1조 원에 이르는 국채 매입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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