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나이’ 용덕한, 두산 PO 이끌다

입력 2010.10.0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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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의 네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의 영웅은 단연 포수인 용덕한이었습니다.

용덕한은 주전인 양의지 대신 출전해 4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차전의 영웅 용덕한의 상승세는 5차전까지도 이어졌습니다.

2회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선제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습니다.

5대 1로 앞선 3회에도 희생플라이로 쐐기 타점을 올리더니 5회엔 2루타와 득점까지.

3안타 3타점에 2득점.

후배인 양의지의 후보 포수로 가을 야구를 시작했지만 4차전, 이어 마지막 승부까지 화려한 주인공으로 거듭나면서 새로운 가을 사나이가 됐습니다.

용덕한은 66표 가운데 무려 45표를 획득해 이번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인터뷰> 용덕한(두산)

롯데는 먼저 2연승하며 플레이오프 문턱을 넘는 듯이 보였지만, 수비 등 세밀한 면에서 상대적으로 약점을 보이며 아쉬움 속에 가을 야구를 마감했습니다.

2패 뒤 3연승 한 두산은 내일 정규리그 2위 삼성과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에 돌입합니다.

차우찬, 장원삼 등 선발, 안지만 등의 구원진까지 탄탄한 삼성이, 5차전까지 격전을 치른 두산보다 다소 유리하단 전망이 많지만, 2패 뒤 기적처럼 3연승한 두산의 힘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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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사나이’ 용덕한, 두산 PO 이끌다
    • 입력 2010-10-06 0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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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의 네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의 영웅은 단연 포수인 용덕한이었습니다. 용덕한은 주전인 양의지 대신 출전해 4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차전의 영웅 용덕한의 상승세는 5차전까지도 이어졌습니다. 2회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선제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습니다. 5대 1로 앞선 3회에도 희생플라이로 쐐기 타점을 올리더니 5회엔 2루타와 득점까지. 3안타 3타점에 2득점. 후배인 양의지의 후보 포수로 가을 야구를 시작했지만 4차전, 이어 마지막 승부까지 화려한 주인공으로 거듭나면서 새로운 가을 사나이가 됐습니다. 용덕한은 66표 가운데 무려 45표를 획득해 이번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인터뷰> 용덕한(두산) 롯데는 먼저 2연승하며 플레이오프 문턱을 넘는 듯이 보였지만, 수비 등 세밀한 면에서 상대적으로 약점을 보이며 아쉬움 속에 가을 야구를 마감했습니다. 2패 뒤 3연승 한 두산은 내일 정규리그 2위 삼성과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에 돌입합니다. 차우찬, 장원삼 등 선발, 안지만 등의 구원진까지 탄탄한 삼성이, 5차전까지 격전을 치른 두산보다 다소 유리하단 전망이 많지만, 2패 뒤 기적처럼 3연승한 두산의 힘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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