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새코치 선임 ‘여왕 새출발’

<앵커 멘트>



피겨여왕, 김연아가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피터 오피가드를 새 코치로 선임하고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LA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여전히 우아한 몸동작을 보이는 피겨 여왕의 LA 훈련장입니다.



진지한 모습으로 연습을 지켜보면서 짧지만 명쾌한 도움말을 주는 사람이 김연아의 새 코치 피터 오피가드입니다.



페어 부문 미국 챔피언 3차례. 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과 86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한 선수 출신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LA 전지훈련 때 만난 이후 10년 만에 최고의 선수와 지도자로 다시 인연을 맺었습니다.



<녹취> 김연아



오피가드 코치는 피겨의 전설 미셀 콴 선수의 형부로 LA 지역에서 줄곧 코치로 일해 왔습니다.



<인터뷰>피터 오피가드 : "세계적인 수준에 있는 선수이지만, 기초에서 부터 고난도 연기까지 모두를 새롭게 점검해 나가려고 합니다. "



새출발을 선언한 김연아 선수는 기존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과 이달 중순 새 쇼트 프로그램 안무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LA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