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후계자 김정은이 드디어 군중 앞에 나선 북한 노동당 창당 기념일에 공교롭게도 김정일 정권이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황장엽 전 비서가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타살 흔적은 없고 경찰은 일단 자연사로 보고 있습니다만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먼저, 사망 경위를 김진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높은 담과 철조망, 건물 구석구석에 빼곡히 달려 있는 CCTV가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있는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자택.
오늘 오전 9시 반, 황 전 비서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시간이면 2층 거실에 앉아있던 황 전 비서가 보이지 않자, 신변보호팀 직원이 방문을 두 차례 두드렸습니다.
<인터뷰> 안병정(서울 강남경찰서 서장) : "인기척이 없어 당직실 비상키로 문을 열고 들어가 방안 욕실을 확인해 보니, 욕조에서 알몸 상태로 앉아 사망한 채 발견된 것입니다."
평소처럼 반신욕을 하고 있었는지, 황 전 비서는 따뜻한 물이 채워진 욕조에 몸을 담근 채 숨이 멎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외부인이 들어온 흔적은 없었고 황 전 비서의 몸에 외상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자택 주변 CCTV 녹화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신변보호팀 근무자와 최초 발견자를 상대로 외부 침입 흔적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특이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약물 반응 검사 등 정밀 조사를 한 뒤 최종 사망원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후계자 김정은이 드디어 군중 앞에 나선 북한 노동당 창당 기념일에 공교롭게도 김정일 정권이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황장엽 전 비서가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타살 흔적은 없고 경찰은 일단 자연사로 보고 있습니다만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먼저, 사망 경위를 김진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높은 담과 철조망, 건물 구석구석에 빼곡히 달려 있는 CCTV가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있는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자택.
오늘 오전 9시 반, 황 전 비서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시간이면 2층 거실에 앉아있던 황 전 비서가 보이지 않자, 신변보호팀 직원이 방문을 두 차례 두드렸습니다.
<인터뷰> 안병정(서울 강남경찰서 서장) : "인기척이 없어 당직실 비상키로 문을 열고 들어가 방안 욕실을 확인해 보니, 욕조에서 알몸 상태로 앉아 사망한 채 발견된 것입니다."
평소처럼 반신욕을 하고 있었는지, 황 전 비서는 따뜻한 물이 채워진 욕조에 몸을 담근 채 숨이 멎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외부인이 들어온 흔적은 없었고 황 전 비서의 몸에 외상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자택 주변 CCTV 녹화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신변보호팀 근무자와 최초 발견자를 상대로 외부 침입 흔적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특이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약물 반응 검사 등 정밀 조사를 한 뒤 최종 사망원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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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장엽, 자택서 사망…경찰 “타살 흔적 없어”
-
- 입력 2010-10-10 22:05:38
<앵커 멘트>
후계자 김정은이 드디어 군중 앞에 나선 북한 노동당 창당 기념일에 공교롭게도 김정일 정권이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황장엽 전 비서가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타살 흔적은 없고 경찰은 일단 자연사로 보고 있습니다만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먼저, 사망 경위를 김진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높은 담과 철조망, 건물 구석구석에 빼곡히 달려 있는 CCTV가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있는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자택.
오늘 오전 9시 반, 황 전 비서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시간이면 2층 거실에 앉아있던 황 전 비서가 보이지 않자, 신변보호팀 직원이 방문을 두 차례 두드렸습니다.
<인터뷰> 안병정(서울 강남경찰서 서장) : "인기척이 없어 당직실 비상키로 문을 열고 들어가 방안 욕실을 확인해 보니, 욕조에서 알몸 상태로 앉아 사망한 채 발견된 것입니다."
평소처럼 반신욕을 하고 있었는지, 황 전 비서는 따뜻한 물이 채워진 욕조에 몸을 담근 채 숨이 멎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외부인이 들어온 흔적은 없었고 황 전 비서의 몸에 외상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자택 주변 CCTV 녹화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신변보호팀 근무자와 최초 발견자를 상대로 외부 침입 흔적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특이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약물 반응 검사 등 정밀 조사를 한 뒤 최종 사망원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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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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