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생환 기적…구조작업 ‘가속도’
입력 2010.10.14 (06:56)
수정 2010.10.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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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구조되는 사람도, 구조하는 사람도 한결 안정된 모습이었습니다.
밤사이 구조 상황, 최문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더디기만 하던 구조 작업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속도가 붙었습니다.
69일 만에 햇빛을 본 광부들도 비교적 건강하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깃발을 흔들고, 가족과 포옹을 나눴습니다.
성경을 들고 구조 캡슐에 오른 17번째 구조자 오마르 레이가다스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살아 돌아온 기쁨을 누렸습니다.
올해 56살인 레이가다스는 한 달 전 태어난 네 번째 증손자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구조 현장을 직접 찾아 생환 광부들을 환영했습니다.
특히 유일한 볼리비아인 광부인 카를로스 마마니의 구조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녹취>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6개월 후 아이가 태어나는 14번째 구조자 빅토르 자모라는 임신한 아내와 재회의 정을 나눴습니다.
하지만, 기쁨 속에서도 여전히 지하에 남아 있는 광부들에 대한 걱정과 안타까움은 여전했습니다.
전 세계가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는 구조 작업은 매몰 광부의 대표인 루이스 우르수아가 33번째로 지상에 나오는 순간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구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구조되는 사람도, 구조하는 사람도 한결 안정된 모습이었습니다.
밤사이 구조 상황, 최문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더디기만 하던 구조 작업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속도가 붙었습니다.
69일 만에 햇빛을 본 광부들도 비교적 건강하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깃발을 흔들고, 가족과 포옹을 나눴습니다.
성경을 들고 구조 캡슐에 오른 17번째 구조자 오마르 레이가다스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살아 돌아온 기쁨을 누렸습니다.
올해 56살인 레이가다스는 한 달 전 태어난 네 번째 증손자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구조 현장을 직접 찾아 생환 광부들을 환영했습니다.
특히 유일한 볼리비아인 광부인 카를로스 마마니의 구조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녹취>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6개월 후 아이가 태어나는 14번째 구조자 빅토르 자모라는 임신한 아내와 재회의 정을 나눴습니다.
하지만, 기쁨 속에서도 여전히 지하에 남아 있는 광부들에 대한 걱정과 안타까움은 여전했습니다.
전 세계가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는 구조 작업은 매몰 광부의 대표인 루이스 우르수아가 33번째로 지상에 나오는 순간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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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되는 생환 기적…구조작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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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4 06:56:44
- 수정2010-10-14 08:05:59

<앵커 멘트>
구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구조되는 사람도, 구조하는 사람도 한결 안정된 모습이었습니다.
밤사이 구조 상황, 최문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더디기만 하던 구조 작업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속도가 붙었습니다.
69일 만에 햇빛을 본 광부들도 비교적 건강하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깃발을 흔들고, 가족과 포옹을 나눴습니다.
성경을 들고 구조 캡슐에 오른 17번째 구조자 오마르 레이가다스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살아 돌아온 기쁨을 누렸습니다.
올해 56살인 레이가다스는 한 달 전 태어난 네 번째 증손자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구조 현장을 직접 찾아 생환 광부들을 환영했습니다.
특히 유일한 볼리비아인 광부인 카를로스 마마니의 구조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녹취>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6개월 후 아이가 태어나는 14번째 구조자 빅토르 자모라는 임신한 아내와 재회의 정을 나눴습니다.
하지만, 기쁨 속에서도 여전히 지하에 남아 있는 광부들에 대한 걱정과 안타까움은 여전했습니다.
전 세계가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는 구조 작업은 매몰 광부의 대표인 루이스 우르수아가 33번째로 지상에 나오는 순간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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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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