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특목고 입시에 영어시험이나 경시대회 성적을 반영하지 않으면서 해당 시험을 보는 학생이 큰 폭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특목고 입시를 위한 사교육 과열을 해소하는 데도 성공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엄기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부터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 신입생을 뽑을 때, 영어 인증시험 성적과 경시대회 수상 실적 등을 반영할 수 없습니다.
입시에서 사교육을 줄이고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이번 조치가 실행된 후 영어시험이나 경시대회 응시 학생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조사결과, 올 들어 지난달까지 영어 인증시험인 `텝스'를 본 초등학교와 중학생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9% 감소했습니다.
중학생 올림피아드에 응시한 학생도 올해 만6천 648 명으로 지난해보다 37.7%나 줄었습니다.
특히 수학 올림피아드 응시 학생은 2006년 이후 4년 만에 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교과부는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도입되면서 특목고 입시를 위한 사교육 거품이 빠지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반면, 입시 전문가들은 입시가 내신성적 위주가 되면서 특목고 대비 학원이 주는 대신 개인과외나 보습학원은 느는 풍선효과가 나타나 사교육은 줄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특목고 입시에 영어시험이나 경시대회 성적을 반영하지 않으면서 해당 시험을 보는 학생이 큰 폭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특목고 입시를 위한 사교육 과열을 해소하는 데도 성공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엄기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부터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 신입생을 뽑을 때, 영어 인증시험 성적과 경시대회 수상 실적 등을 반영할 수 없습니다.
입시에서 사교육을 줄이고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이번 조치가 실행된 후 영어시험이나 경시대회 응시 학생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조사결과, 올 들어 지난달까지 영어 인증시험인 `텝스'를 본 초등학교와 중학생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9% 감소했습니다.
중학생 올림피아드에 응시한 학생도 올해 만6천 648 명으로 지난해보다 37.7%나 줄었습니다.
특히 수학 올림피아드 응시 학생은 2006년 이후 4년 만에 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교과부는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도입되면서 특목고 입시를 위한 사교육 거품이 빠지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반면, 입시 전문가들은 입시가 내신성적 위주가 되면서 특목고 대비 학원이 주는 대신 개인과외나 보습학원은 느는 풍선효과가 나타나 사교육은 줄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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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목고 스펙쌓기 줄었지만 사교육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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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4 07:57:57

<앵커 멘트>
특목고 입시에 영어시험이나 경시대회 성적을 반영하지 않으면서 해당 시험을 보는 학생이 큰 폭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특목고 입시를 위한 사교육 과열을 해소하는 데도 성공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엄기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부터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 신입생을 뽑을 때, 영어 인증시험 성적과 경시대회 수상 실적 등을 반영할 수 없습니다.
입시에서 사교육을 줄이고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이번 조치가 실행된 후 영어시험이나 경시대회 응시 학생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조사결과, 올 들어 지난달까지 영어 인증시험인 `텝스'를 본 초등학교와 중학생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9% 감소했습니다.
중학생 올림피아드에 응시한 학생도 올해 만6천 648 명으로 지난해보다 37.7%나 줄었습니다.
특히 수학 올림피아드 응시 학생은 2006년 이후 4년 만에 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교과부는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도입되면서 특목고 입시를 위한 사교육 거품이 빠지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반면, 입시 전문가들은 입시가 내신성적 위주가 되면서 특목고 대비 학원이 주는 대신 개인과외나 보습학원은 느는 풍선효과가 나타나 사교육은 줄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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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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