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된 “치치칠 렐렐레”, 행운 숫자 ‘33’

입력 2010.10.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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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치칠 렐렐레. 칠레인들이 함께 외쳤던 구호는 전세계인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33'이란 숫자도 '행운의 상징'이 됐습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구조자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도!

마지막 33번째 광부가 기적을 마무리한 순간에도!

약속이나 한듯 칠레인들의 입속에서 나온 3.3.7 박자의 구호.

'칠레 만세'라는 칠레의 국민적 응원 구호를 변형한 겁니다.

지난 70일간 죽음의 문턱에 섰던 광부들에겐 삶의 의지를, 칠레 국민들에겐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구호였습니다.

이젠 칠레를 넘어 세계를 감동시키는 구호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치치치 렐렐레~"

이 구호와 함께 이번 구조 과정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건 숫자 33입니다.

꽉 막혔던 지하 갱도가 뚫린 것도 굴착 시작 33일만이었고, 구조가 시작된 연월일 두 자리씩을 더하면 매몰 광부의 수인 33이 됩니다.

때문에 숫자 33은 행운의 숫자가 됐고 칠레에선 복권용 숫자로 33이 인기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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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구호된 “치치칠 렐렐레”, 행운 숫자 ‘33’
    • 입력 2010-10-14 22:16:02
    뉴스 9
<앵커 멘트> 치치칠 렐렐레. 칠레인들이 함께 외쳤던 구호는 전세계인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33'이란 숫자도 '행운의 상징'이 됐습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구조자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도! 마지막 33번째 광부가 기적을 마무리한 순간에도! 약속이나 한듯 칠레인들의 입속에서 나온 3.3.7 박자의 구호. '칠레 만세'라는 칠레의 국민적 응원 구호를 변형한 겁니다. 지난 70일간 죽음의 문턱에 섰던 광부들에겐 삶의 의지를, 칠레 국민들에겐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구호였습니다. 이젠 칠레를 넘어 세계를 감동시키는 구호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치치치 렐렐레~" 이 구호와 함께 이번 구조 과정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건 숫자 33입니다. 꽉 막혔던 지하 갱도가 뚫린 것도 굴착 시작 33일만이었고, 구조가 시작된 연월일 두 자리씩을 더하면 매몰 광부의 수인 33이 됩니다. 때문에 숫자 33은 행운의 숫자가 됐고 칠레에선 복권용 숫자로 33이 인기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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