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공식 후계자 김정은이 세습을 눈앞에 두고 곤경에 빠졌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업적을 쌓으려 화폐 개혁을 기획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8월 말 김정남이 중국에 온 아버지를 만난 이유는 동생 정은의 무능력과 잘못을 따지기 위해섭니다.
그가 꼽은 가장 큰 과오는 화폐개혁 실패입니다.
<녹취>중국 정부 내 김정남 측근 : "김정남이 3대 물려서 가는 것을 반대한다구요.동생이 화폐개혁 주도하고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3대 세습을 위한 업적 쌓기로 화폐개혁을 전격 단행했지만 오히려 그나마 돌아가던 경제를 망쳤다는 것입니다.
실세로 올 상반기 후속조치를 보면 북한 정권이 얼마나 당황했는 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당 계획재정부장을 공개 처형하고 대규모 승진 인사를 징자해 군에서도 인적 쇄신을 단행했습니다.
주민들은 애써 모았던 돈을 빼앗기자 한때 드러내놓고 반감을 표시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녹취>북한 주민 : "먹지도 않고 쓰지도 않았는데 모아놓았더니 돈이 한순간에 돌이 되었단 말입니다. 그걸 다 국가가 회수했단 말입니다."
동생 김정은이 화패개혁 실패를 만회하려고 천안함 사건을 일으켰고 아버지가 묵인했다는 것이 김정남의 판단이라고 중국의 측근은 전하고 있습니다.
<녹취> "천안함 사건 같은 것은 인제 아버지가 묵인 안하고 교육 좀 주게 되면 이런 일이 안 날 수 있는 일인데..."
북한은 최근 들어 화폐개혁의 후유증을 극복하는 길을 다른 데서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북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공식 후계자 김정은이 세습을 눈앞에 두고 곤경에 빠졌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업적을 쌓으려 화폐 개혁을 기획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8월 말 김정남이 중국에 온 아버지를 만난 이유는 동생 정은의 무능력과 잘못을 따지기 위해섭니다.
그가 꼽은 가장 큰 과오는 화폐개혁 실패입니다.
<녹취>중국 정부 내 김정남 측근 : "김정남이 3대 물려서 가는 것을 반대한다구요.동생이 화폐개혁 주도하고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3대 세습을 위한 업적 쌓기로 화폐개혁을 전격 단행했지만 오히려 그나마 돌아가던 경제를 망쳤다는 것입니다.
실세로 올 상반기 후속조치를 보면 북한 정권이 얼마나 당황했는 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당 계획재정부장을 공개 처형하고 대규모 승진 인사를 징자해 군에서도 인적 쇄신을 단행했습니다.
주민들은 애써 모았던 돈을 빼앗기자 한때 드러내놓고 반감을 표시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녹취>북한 주민 : "먹지도 않고 쓰지도 않았는데 모아놓았더니 돈이 한순간에 돌이 되었단 말입니다. 그걸 다 국가가 회수했단 말입니다."
동생 김정은이 화패개혁 실패를 만회하려고 천안함 사건을 일으켰고 아버지가 묵인했다는 것이 김정남의 판단이라고 중국의 측근은 전하고 있습니다.
<녹취> "천안함 사건 같은 것은 인제 아버지가 묵인 안하고 교육 좀 주게 되면 이런 일이 안 날 수 있는 일인데..."
북한은 최근 들어 화폐개혁의 후유증을 극복하는 길을 다른 데서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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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北 화폐개혁 실패 후유증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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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5 22:07:26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공식 후계자 김정은이 세습을 눈앞에 두고 곤경에 빠졌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업적을 쌓으려 화폐 개혁을 기획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8월 말 김정남이 중국에 온 아버지를 만난 이유는 동생 정은의 무능력과 잘못을 따지기 위해섭니다.
그가 꼽은 가장 큰 과오는 화폐개혁 실패입니다.
<녹취>중국 정부 내 김정남 측근 : "김정남이 3대 물려서 가는 것을 반대한다구요.동생이 화폐개혁 주도하고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3대 세습을 위한 업적 쌓기로 화폐개혁을 전격 단행했지만 오히려 그나마 돌아가던 경제를 망쳤다는 것입니다.
실세로 올 상반기 후속조치를 보면 북한 정권이 얼마나 당황했는 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당 계획재정부장을 공개 처형하고 대규모 승진 인사를 징자해 군에서도 인적 쇄신을 단행했습니다.
주민들은 애써 모았던 돈을 빼앗기자 한때 드러내놓고 반감을 표시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녹취>북한 주민 : "먹지도 않고 쓰지도 않았는데 모아놓았더니 돈이 한순간에 돌이 되었단 말입니다. 그걸 다 국가가 회수했단 말입니다."
동생 김정은이 화패개혁 실패를 만회하려고 천안함 사건을 일으켰고 아버지가 묵인했다는 것이 김정남의 판단이라고 중국의 측근은 전하고 있습니다.
<녹취> "천안함 사건 같은 것은 인제 아버지가 묵인 안하고 교육 좀 주게 되면 이런 일이 안 날 수 있는 일인데..."
북한은 최근 들어 화폐개혁의 후유증을 극복하는 길을 다른 데서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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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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