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BS와 인터뷰를 가진 중국 내 김정남 측근은 형제간 권력 암투를 걱정했습니다.
김정은이 형을 살해하려 했고, 김 위원장은 중국에 신변안전을 부탁했다는 겁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후계자 김정은은 당시 마카오에 체류중이던 큰형을 암살하려 했습니다.
아버지도 모르게 추진했지만 중국에 발각돼 수포로 돌아갔다는 것이 김정남 측근의 말입니다.
<녹취> 중국정부 내 김정남 측근 : "(김정은이 지시해서 살해하려고 했다고?) 예, 그렇게 알고 있으라우요. 상세한 그 이상은 전화상으로 얘기하지 마시고..."
다급해진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8월 후진타오 주석에게 직접 큰아들 신변을 보호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녹취> 중국정부 내 김정남 측근 : "자기 생전에 자식들이 권력 때문에 권력 다툼 하는 것 보기 싫으니까... 정남이 안전에 대해서 부탁했고 약속 받았지요."
김정남은 아직도 중국은 물론 북한에 만만치 않은 세력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중국정부 내 김정남 측근 : "북한 고위층들이 김정남 지지하는 세력이 많아요. 조만간 많은 이야기를 할 겁니다."
북한판 왕자의 난이 일어날 수도 있음을 시사합니다.
<인터뷰> 최성용(납북자가족모임 대표) : "(북한 주민들이) 권력다툼의 징조가 일어나는 것 아닌가 이런 쪽에서 많은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권력 투쟁 여부는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그러니까 얼마나 사느냐에 달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KBS와 인터뷰를 가진 중국 내 김정남 측근은 형제간 권력 암투를 걱정했습니다.
김정은이 형을 살해하려 했고, 김 위원장은 중국에 신변안전을 부탁했다는 겁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후계자 김정은은 당시 마카오에 체류중이던 큰형을 암살하려 했습니다.
아버지도 모르게 추진했지만 중국에 발각돼 수포로 돌아갔다는 것이 김정남 측근의 말입니다.
<녹취> 중국정부 내 김정남 측근 : "(김정은이 지시해서 살해하려고 했다고?) 예, 그렇게 알고 있으라우요. 상세한 그 이상은 전화상으로 얘기하지 마시고..."
다급해진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8월 후진타오 주석에게 직접 큰아들 신변을 보호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녹취> 중국정부 내 김정남 측근 : "자기 생전에 자식들이 권력 때문에 권력 다툼 하는 것 보기 싫으니까... 정남이 안전에 대해서 부탁했고 약속 받았지요."
김정남은 아직도 중국은 물론 북한에 만만치 않은 세력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중국정부 내 김정남 측근 : "북한 고위층들이 김정남 지지하는 세력이 많아요. 조만간 많은 이야기를 할 겁니다."
북한판 왕자의 난이 일어날 수도 있음을 시사합니다.
<인터뷰> 최성용(납북자가족모임 대표) : "(북한 주민들이) 권력다툼의 징조가 일어나는 것 아닌가 이런 쪽에서 많은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권력 투쟁 여부는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그러니까 얼마나 사느냐에 달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은-김정남, 왕자의 난 조짐”
-
- 입력 2010-10-14 22:15:58
<앵커 멘트>
KBS와 인터뷰를 가진 중국 내 김정남 측근은 형제간 권력 암투를 걱정했습니다.
김정은이 형을 살해하려 했고, 김 위원장은 중국에 신변안전을 부탁했다는 겁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후계자 김정은은 당시 마카오에 체류중이던 큰형을 암살하려 했습니다.
아버지도 모르게 추진했지만 중국에 발각돼 수포로 돌아갔다는 것이 김정남 측근의 말입니다.
<녹취> 중국정부 내 김정남 측근 : "(김정은이 지시해서 살해하려고 했다고?) 예, 그렇게 알고 있으라우요. 상세한 그 이상은 전화상으로 얘기하지 마시고..."
다급해진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8월 후진타오 주석에게 직접 큰아들 신변을 보호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녹취> 중국정부 내 김정남 측근 : "자기 생전에 자식들이 권력 때문에 권력 다툼 하는 것 보기 싫으니까... 정남이 안전에 대해서 부탁했고 약속 받았지요."
김정남은 아직도 중국은 물론 북한에 만만치 않은 세력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중국정부 내 김정남 측근 : "북한 고위층들이 김정남 지지하는 세력이 많아요. 조만간 많은 이야기를 할 겁니다."
북한판 왕자의 난이 일어날 수도 있음을 시사합니다.
<인터뷰> 최성용(납북자가족모임 대표) : "(북한 주민들이) 권력다툼의 징조가 일어나는 것 아닌가 이런 쪽에서 많은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권력 투쟁 여부는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그러니까 얼마나 사느냐에 달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
-
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김기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북한 3대 세습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