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생굴 수확 시작

입력 2010.10.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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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굴 수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태풍의 영향이 별로 없어 수확량이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프에 매달린 생굴이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청정 남해안바닷물에 1년 이상 잠겨있던 생굴 채취가 시작된 겁니다.

특히 올해는 태풍도 비껴가고 매년 일부 해역에서 발생하던 폐사도 없어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수확량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장경일(굴 수하식수협 상무):"작년에 약 만2천 8백톤, 820억원의 소득을 올려서 어업인들이 도움이 많이 됐고 금년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약 만 3천톤의 생굴이 위판될 것으로 ..

남해안 굴의 최대 성수기는 김장철과 맞닿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입니다. 이 시기에 1년 생산량의 60%가 넘게 집중됩니다.

지난해 김장철에는 신종플루에 면역력을 가진 식품으로 굴과 김치가 각광을 받으면서 굴 값이 2배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변동이 큰 배추 가격이, 김장철을 맞아 어떻게 형성될지 몰라 어민들은 걱정입니다.

<인터뷰> 강형기(굴 양식 어민):" 배추값 파동하고 상관이 좀 있겠죠 이게 양념으로 많이 들어가니까 상관이 있다고 봐야죠"

경남 통영과 고성, 거제 등 남해안 일대 7백 곳의 양식장에선 국내 소비량의 80%정도인 모두 3만 톤이 넘는 생굴이 생산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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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안 생굴 수확 시작
    • 입력 2010-10-21 0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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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굴 수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태풍의 영향이 별로 없어 수확량이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프에 매달린 생굴이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청정 남해안바닷물에 1년 이상 잠겨있던 생굴 채취가 시작된 겁니다. 특히 올해는 태풍도 비껴가고 매년 일부 해역에서 발생하던 폐사도 없어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수확량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장경일(굴 수하식수협 상무):"작년에 약 만2천 8백톤, 820억원의 소득을 올려서 어업인들이 도움이 많이 됐고 금년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약 만 3천톤의 생굴이 위판될 것으로 .. 남해안 굴의 최대 성수기는 김장철과 맞닿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입니다. 이 시기에 1년 생산량의 60%가 넘게 집중됩니다. 지난해 김장철에는 신종플루에 면역력을 가진 식품으로 굴과 김치가 각광을 받으면서 굴 값이 2배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변동이 큰 배추 가격이, 김장철을 맞아 어떻게 형성될지 몰라 어민들은 걱정입니다. <인터뷰> 강형기(굴 양식 어민):" 배추값 파동하고 상관이 좀 있겠죠 이게 양념으로 많이 들어가니까 상관이 있다고 봐야죠" 경남 통영과 고성, 거제 등 남해안 일대 7백 곳의 양식장에선 국내 소비량의 80%정도인 모두 3만 톤이 넘는 생굴이 생산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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