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광그룹 비자금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실상 몸통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 이호진 회장의 어머니, 이선애 상무와 또 다른 임원의 자택 2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호진 회장의 어머니인 이선애 씨의 서울 장충동 자택에서 검찰 수사관들이 나옵니다.
<녹취> "(뭐 나온 것 있습니까? 비자금 입증할 만한 것 나온 게 있나요?) ...."
검찰은 특히 이 씨 집 별실에서 비밀 금고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금고를 열기 위해 2차례나 열쇠 수리공이 이씨의 집을 드나들었습니다.
올해 82살인 이선애 상무는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포목점을 하며 남편인 고 이임용 회장이 태광산업을 창업한 종잣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1962년부터 회사 이사직을 맡아 회사의 돈을 관리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동시에 일산에 있는 태광그룹 자금담당 임원의 집도 압수수색하는 등 비자금 관련 자료 확보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청구한 대한화섬 박명석 사장의 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되는 등 검찰 수사가 순조롭지만은 않습니다.
이선애 상무의 자택 압수수색도 이미 두 차례나 영장이 기각된데다, 압수수색 영장 발부 사실이 사전에 알려지면서 핵심 자료들이 치워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핵심 자금 담당의 자택을 잇따라 압수수색한 검찰은 조만간 이 상무를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태광그룹 비자금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실상 몸통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 이호진 회장의 어머니, 이선애 상무와 또 다른 임원의 자택 2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호진 회장의 어머니인 이선애 씨의 서울 장충동 자택에서 검찰 수사관들이 나옵니다.
<녹취> "(뭐 나온 것 있습니까? 비자금 입증할 만한 것 나온 게 있나요?) ...."
검찰은 특히 이 씨 집 별실에서 비밀 금고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금고를 열기 위해 2차례나 열쇠 수리공이 이씨의 집을 드나들었습니다.
올해 82살인 이선애 상무는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포목점을 하며 남편인 고 이임용 회장이 태광산업을 창업한 종잣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1962년부터 회사 이사직을 맡아 회사의 돈을 관리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동시에 일산에 있는 태광그룹 자금담당 임원의 집도 압수수색하는 등 비자금 관련 자료 확보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청구한 대한화섬 박명석 사장의 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되는 등 검찰 수사가 순조롭지만은 않습니다.
이선애 상무의 자택 압수수색도 이미 두 차례나 영장이 기각된데다, 압수수색 영장 발부 사실이 사전에 알려지면서 핵심 자료들이 치워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핵심 자금 담당의 자택을 잇따라 압수수색한 검찰은 조만간 이 상무를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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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광 ‘비자금 몸통’ 임직원 자택 2곳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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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21 22:12:03
<앵커 멘트>
태광그룹 비자금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실상 몸통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 이호진 회장의 어머니, 이선애 상무와 또 다른 임원의 자택 2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호진 회장의 어머니인 이선애 씨의 서울 장충동 자택에서 검찰 수사관들이 나옵니다.
<녹취> "(뭐 나온 것 있습니까? 비자금 입증할 만한 것 나온 게 있나요?) ...."
검찰은 특히 이 씨 집 별실에서 비밀 금고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금고를 열기 위해 2차례나 열쇠 수리공이 이씨의 집을 드나들었습니다.
올해 82살인 이선애 상무는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포목점을 하며 남편인 고 이임용 회장이 태광산업을 창업한 종잣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1962년부터 회사 이사직을 맡아 회사의 돈을 관리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동시에 일산에 있는 태광그룹 자금담당 임원의 집도 압수수색하는 등 비자금 관련 자료 확보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청구한 대한화섬 박명석 사장의 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되는 등 검찰 수사가 순조롭지만은 않습니다.
이선애 상무의 자택 압수수색도 이미 두 차례나 영장이 기각된데다, 압수수색 영장 발부 사실이 사전에 알려지면서 핵심 자료들이 치워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핵심 자금 담당의 자택을 잇따라 압수수색한 검찰은 조만간 이 상무를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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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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