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에 울려 퍼진 한국의 ‘음악 선율’

입력 2010.10.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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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외교사절이 모인 유엔 총회장에 우리의 선율이 울려 퍼졌습니다.

KBS 교향악단이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세계에 보낸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입니다.

뉴욕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더 나은 세계를 꿈꾸는 공간, 유엔총회장에 인류애를 노래한 베토벤 교향곡 '합창'이 울려 퍼집니다.

우리 민요로 180여개 국 외교 사절들에게 한국의 선율을 전하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은 부드러움과 격정을 오가는 연주로 객석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야니어스(유엔주재 스페인대사) : "교향악단과 사라 장, 연주곡목 모두 훌륭합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인터뷰> 사라 장 : "우리나라가 얼마나 탤런트와 얼마나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너무 기뻐요."

KBS 교향악단의 유엔연주회는 지난 95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올해는 특히 한국 전쟁 60년을 맞아 간절한 평화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녹취> 김인규(KBS 사장) : "한국 국민은 한국 전쟁 때 평화를 위해 싸운 유엔 회원국들의 도움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유엔연주회에 앞서 사흘 전 펼쳐진 카네기홀 연주회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섬세함이 돋보인 훌륭한 공연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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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에 울려 퍼진 한국의 ‘음악 선율’
    • 입력 2010-10-23 21:40:58
    뉴스 9
<앵커 멘트> 전 세계 외교사절이 모인 유엔 총회장에 우리의 선율이 울려 퍼졌습니다. KBS 교향악단이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세계에 보낸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입니다. 뉴욕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더 나은 세계를 꿈꾸는 공간, 유엔총회장에 인류애를 노래한 베토벤 교향곡 '합창'이 울려 퍼집니다. 우리 민요로 180여개 국 외교 사절들에게 한국의 선율을 전하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은 부드러움과 격정을 오가는 연주로 객석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야니어스(유엔주재 스페인대사) : "교향악단과 사라 장, 연주곡목 모두 훌륭합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인터뷰> 사라 장 : "우리나라가 얼마나 탤런트와 얼마나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너무 기뻐요." KBS 교향악단의 유엔연주회는 지난 95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올해는 특히 한국 전쟁 60년을 맞아 간절한 평화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녹취> 김인규(KBS 사장) : "한국 국민은 한국 전쟁 때 평화를 위해 싸운 유엔 회원국들의 도움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유엔연주회에 앞서 사흘 전 펼쳐진 카네기홀 연주회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섬세함이 돋보인 훌륭한 공연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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