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 활황…미소 짓는 한국 영화계

입력 2010.10.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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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년 40% 가까이 성장하는 중국 영화 산업이 우리에겐 큰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등 표현 기술이 부족하고 차세대 스타들이 많지 않다는 점 때문입니다.

박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6년 27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국 당산의 대지진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졌습니다.

흐트러진 시신들로 지진의 참사를 생생히 보여주는 이 장면.

한국의 특수 분장팀이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뷰> 신정호('메이지' 기획부장) : "할리우드 사람들을 쓰려면 금액도 그렇고 요구사항이 너무 많은데 그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어디 있을까? 가까운 나라 한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의문의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는 천재 수사관의 활약을 담은 이 영화 역시.

거대한 불상과 사람 몸에서 자체 발화되는 핵심 그래픽은 한국스텝들의 작품입니다.

풍부한 자본으로 매년 40%씩 급성장하는 중국 영화산업은 우리 배우들에게도 큰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한류스타 정우성이 좋은 예입니다

성룡과 유덕화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통할 수 있는 중국의 차세대 스타들이 없는 상황 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의석(영진위 부위원장) : "(영화 시장이) 포화 상태인 부분을 중국시장으로 넓혀가는데 이런 것들이 활발하게 교류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중국영화에 우리가 부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앞으로 공동제작 등이 이뤄질 경우 2조원대의 중국 시장에서 얻게될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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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영화 활황…미소 짓는 한국 영화계
    • 입력 2010-10-24 21: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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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년 40% 가까이 성장하는 중국 영화 산업이 우리에겐 큰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등 표현 기술이 부족하고 차세대 스타들이 많지 않다는 점 때문입니다. 박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6년 27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국 당산의 대지진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졌습니다. 흐트러진 시신들로 지진의 참사를 생생히 보여주는 이 장면. 한국의 특수 분장팀이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뷰> 신정호('메이지' 기획부장) : "할리우드 사람들을 쓰려면 금액도 그렇고 요구사항이 너무 많은데 그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어디 있을까? 가까운 나라 한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의문의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는 천재 수사관의 활약을 담은 이 영화 역시. 거대한 불상과 사람 몸에서 자체 발화되는 핵심 그래픽은 한국스텝들의 작품입니다. 풍부한 자본으로 매년 40%씩 급성장하는 중국 영화산업은 우리 배우들에게도 큰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한류스타 정우성이 좋은 예입니다 성룡과 유덕화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통할 수 있는 중국의 차세대 스타들이 없는 상황 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의석(영진위 부위원장) : "(영화 시장이) 포화 상태인 부분을 중국시장으로 넓혀가는데 이런 것들이 활발하게 교류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중국영화에 우리가 부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앞으로 공동제작 등이 이뤄질 경우 2조원대의 중국 시장에서 얻게될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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