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대비 시위 전력자 입국 금지

입력 2010.10.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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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 정상회의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폭력시위 전력이 있는 외국인들의 입국이 금지됐습니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승용차 2부제가 자율실시됩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G20 정상회의를 위협하는 인물로 지정돼 경찰이 입국을 금지시킨 사람은 모두 204명입니다.

이 가운데는 지난해 미국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 때 반대시위로 체포당했던 시위대 184명이 포함돼있습니다.

경찰은 또 테러분자가 선박 등을 이용해 밀입국할 가능성을 차단하기위해 항만 등에 대한 밀착 검문 검색에 나섰습니다.

군 당국도 다음달 13일까지 대북정보 감시수준을 대폭 강화하는 등 군사대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연합 감시태세가 강화되고 지상, 해상, 공중 침투와 국지도발 대비태세가 격상되는 한편 민관군 통합방위태세가 유지됩니다.

교통대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정상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서울 시내 주요 지역에서 승용차 2부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다만 승용차 2부제를 강제하지는 않고 시민들의 자율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감사원도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다음달 1일부터 행정안전부 등 관계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공직기강 점검에 나섭니다.

감사원의 이번 공직기감 점검대상은 공항과 발전소, 통신망 등 정상회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시설 관리기관들입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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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대비 시위 전력자 입국 금지
    • 입력 2010-10-30 0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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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 정상회의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폭력시위 전력이 있는 외국인들의 입국이 금지됐습니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승용차 2부제가 자율실시됩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G20 정상회의를 위협하는 인물로 지정돼 경찰이 입국을 금지시킨 사람은 모두 204명입니다. 이 가운데는 지난해 미국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 때 반대시위로 체포당했던 시위대 184명이 포함돼있습니다. 경찰은 또 테러분자가 선박 등을 이용해 밀입국할 가능성을 차단하기위해 항만 등에 대한 밀착 검문 검색에 나섰습니다. 군 당국도 다음달 13일까지 대북정보 감시수준을 대폭 강화하는 등 군사대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연합 감시태세가 강화되고 지상, 해상, 공중 침투와 국지도발 대비태세가 격상되는 한편 민관군 통합방위태세가 유지됩니다. 교통대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정상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서울 시내 주요 지역에서 승용차 2부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다만 승용차 2부제를 강제하지는 않고 시민들의 자율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감사원도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다음달 1일부터 행정안전부 등 관계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공직기강 점검에 나섭니다. 감사원의 이번 공직기감 점검대상은 공항과 발전소, 통신망 등 정상회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시설 관리기관들입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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