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8년 ‘아름다운 사람들’
입력 2010.10.30 (21:43)
수정 2010.10.3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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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사회에 기부문화를 퍼트린 1등 공신, 아름다운 가게가 올해로 8년째를 맞았습니다.
마음을 나누면서 더 큰 사랑을 얻었다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김석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오전 10시 반, 가게 문이 열리기 무섭게 손님들이 몰려듭니다.
상품은 모두 사람들 손때가 묻은 기증품.
옷가지부터 잡화, 기념품, 서적에 먹을거리까지 없는 게 없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판매와 운영은 온전히 자원봉사자들이 하고, 수익금은 다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입니다.
<인터뷰>유혜은(서울 개봉동) : "필요한 거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요, 그리고 기증할 수 있으니까 나눌 수 있어서 좋고."
지난 2002년 10월, 서울 안국동에 첫 매장을 열며 출발한 아름다운가게.
이후 8년 새 전국 곳곳에 매장과 헌책방 백여 곳이 들어서고, 기증품은 백 66배, 판매수익도 백 25배나 늘었습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김대철 씨.
주변 사람들은 그를 ’자원봉사 사장님’이라고 부릅니다.
사업에 실패한 이후 재기를 준비하던 6년 전 아름다운가게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삶이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기증만 백20여 차례, 최다 기부입니다.
토요일엔 어김없이 매장으로 달려갑니다.
<인터뷰>김대철(최다기부자) : "주위에서 같이 동참하고 하는 게 그냥 뭐 도와주면 행복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그 행복감을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아름다운가게가 처음 문을 열 때부터 꼬박 8년의 시간을 함께 해온 올해 73살의 우명옥 씨.
일이 힘들 법도 한데 웃음꽃이 떠나질 않습니다.
5500시간, 최장기 자원봉사 기록을 가진 아름다운가게의 산증인 우 씨에게 나눔은 곧 삶입니다.
<인터뷰>우명옥(최장봉사자) : "남을 위해서 좀 일을 해야 되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제가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해야죠."
5716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 그리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기부자는 아름다운가게가 나눔의 산실로 모범적인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 버팀목이었습니다.
<인터뷰>홍명희(상임대표) : "봉사다, 그리고 또 기부다, 이런 게 더 기쁨이 크다./작은 거 하나도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 나눔의 씨앗을 뿌린지 8년.
환경을 생각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속에서 나눔의 열매는 더 커져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우리 사회에 기부문화를 퍼트린 1등 공신, 아름다운 가게가 올해로 8년째를 맞았습니다.
마음을 나누면서 더 큰 사랑을 얻었다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김석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오전 10시 반, 가게 문이 열리기 무섭게 손님들이 몰려듭니다.
상품은 모두 사람들 손때가 묻은 기증품.
옷가지부터 잡화, 기념품, 서적에 먹을거리까지 없는 게 없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판매와 운영은 온전히 자원봉사자들이 하고, 수익금은 다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입니다.
<인터뷰>유혜은(서울 개봉동) : "필요한 거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요, 그리고 기증할 수 있으니까 나눌 수 있어서 좋고."
지난 2002년 10월, 서울 안국동에 첫 매장을 열며 출발한 아름다운가게.
이후 8년 새 전국 곳곳에 매장과 헌책방 백여 곳이 들어서고, 기증품은 백 66배, 판매수익도 백 25배나 늘었습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김대철 씨.
주변 사람들은 그를 ’자원봉사 사장님’이라고 부릅니다.
사업에 실패한 이후 재기를 준비하던 6년 전 아름다운가게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삶이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기증만 백20여 차례, 최다 기부입니다.
토요일엔 어김없이 매장으로 달려갑니다.
<인터뷰>김대철(최다기부자) : "주위에서 같이 동참하고 하는 게 그냥 뭐 도와주면 행복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그 행복감을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아름다운가게가 처음 문을 열 때부터 꼬박 8년의 시간을 함께 해온 올해 73살의 우명옥 씨.
일이 힘들 법도 한데 웃음꽃이 떠나질 않습니다.
5500시간, 최장기 자원봉사 기록을 가진 아름다운가게의 산증인 우 씨에게 나눔은 곧 삶입니다.
<인터뷰>우명옥(최장봉사자) : "남을 위해서 좀 일을 해야 되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제가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해야죠."
5716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 그리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기부자는 아름다운가게가 나눔의 산실로 모범적인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 버팀목이었습니다.
<인터뷰>홍명희(상임대표) : "봉사다, 그리고 또 기부다, 이런 게 더 기쁨이 크다./작은 거 하나도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 나눔의 씨앗을 뿌린지 8년.
환경을 생각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속에서 나눔의 열매는 더 커져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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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가게 8년 ‘아름다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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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30 21:43:21
- 수정2010-10-30 21:48:53
![](/data/news/2010/10/30/2185356_170.jpg)
<앵커 멘트>
우리 사회에 기부문화를 퍼트린 1등 공신, 아름다운 가게가 올해로 8년째를 맞았습니다.
마음을 나누면서 더 큰 사랑을 얻었다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김석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오전 10시 반, 가게 문이 열리기 무섭게 손님들이 몰려듭니다.
상품은 모두 사람들 손때가 묻은 기증품.
옷가지부터 잡화, 기념품, 서적에 먹을거리까지 없는 게 없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판매와 운영은 온전히 자원봉사자들이 하고, 수익금은 다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입니다.
<인터뷰>유혜은(서울 개봉동) : "필요한 거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요, 그리고 기증할 수 있으니까 나눌 수 있어서 좋고."
지난 2002년 10월, 서울 안국동에 첫 매장을 열며 출발한 아름다운가게.
이후 8년 새 전국 곳곳에 매장과 헌책방 백여 곳이 들어서고, 기증품은 백 66배, 판매수익도 백 25배나 늘었습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김대철 씨.
주변 사람들은 그를 ’자원봉사 사장님’이라고 부릅니다.
사업에 실패한 이후 재기를 준비하던 6년 전 아름다운가게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삶이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기증만 백20여 차례, 최다 기부입니다.
토요일엔 어김없이 매장으로 달려갑니다.
<인터뷰>김대철(최다기부자) : "주위에서 같이 동참하고 하는 게 그냥 뭐 도와주면 행복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그 행복감을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아름다운가게가 처음 문을 열 때부터 꼬박 8년의 시간을 함께 해온 올해 73살의 우명옥 씨.
일이 힘들 법도 한데 웃음꽃이 떠나질 않습니다.
5500시간, 최장기 자원봉사 기록을 가진 아름다운가게의 산증인 우 씨에게 나눔은 곧 삶입니다.
<인터뷰>우명옥(최장봉사자) : "남을 위해서 좀 일을 해야 되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제가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해야죠."
5716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 그리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기부자는 아름다운가게가 나눔의 산실로 모범적인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 버팀목이었습니다.
<인터뷰>홍명희(상임대표) : "봉사다, 그리고 또 기부다, 이런 게 더 기쁨이 크다./작은 거 하나도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 나눔의 씨앗을 뿌린지 8년.
환경을 생각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속에서 나눔의 열매는 더 커져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우리 사회에 기부문화를 퍼트린 1등 공신, 아름다운 가게가 올해로 8년째를 맞았습니다.
마음을 나누면서 더 큰 사랑을 얻었다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김석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오전 10시 반, 가게 문이 열리기 무섭게 손님들이 몰려듭니다.
상품은 모두 사람들 손때가 묻은 기증품.
옷가지부터 잡화, 기념품, 서적에 먹을거리까지 없는 게 없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판매와 운영은 온전히 자원봉사자들이 하고, 수익금은 다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입니다.
<인터뷰>유혜은(서울 개봉동) : "필요한 거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요, 그리고 기증할 수 있으니까 나눌 수 있어서 좋고."
지난 2002년 10월, 서울 안국동에 첫 매장을 열며 출발한 아름다운가게.
이후 8년 새 전국 곳곳에 매장과 헌책방 백여 곳이 들어서고, 기증품은 백 66배, 판매수익도 백 25배나 늘었습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김대철 씨.
주변 사람들은 그를 ’자원봉사 사장님’이라고 부릅니다.
사업에 실패한 이후 재기를 준비하던 6년 전 아름다운가게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삶이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기증만 백20여 차례, 최다 기부입니다.
토요일엔 어김없이 매장으로 달려갑니다.
<인터뷰>김대철(최다기부자) : "주위에서 같이 동참하고 하는 게 그냥 뭐 도와주면 행복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그 행복감을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아름다운가게가 처음 문을 열 때부터 꼬박 8년의 시간을 함께 해온 올해 73살의 우명옥 씨.
일이 힘들 법도 한데 웃음꽃이 떠나질 않습니다.
5500시간, 최장기 자원봉사 기록을 가진 아름다운가게의 산증인 우 씨에게 나눔은 곧 삶입니다.
<인터뷰>우명옥(최장봉사자) : "남을 위해서 좀 일을 해야 되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제가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해야죠."
5716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 그리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기부자는 아름다운가게가 나눔의 산실로 모범적인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 버팀목이었습니다.
<인터뷰>홍명희(상임대표) : "봉사다, 그리고 또 기부다, 이런 게 더 기쁨이 크다./작은 거 하나도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 나눔의 씨앗을 뿌린지 8년.
환경을 생각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속에서 나눔의 열매는 더 커져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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