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씨 형제’ 첫 대결…형이 먼저 웃다

입력 2010.10.3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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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선 전자랜드 문태종과 LG 문태영, 관심을 모은 시즌 첫 형제 대결에서 형이 먼저 웃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할 수 없는 형과 동생의 맞대결.



동생 엘지의 문태영이 형의 수비를 뚫고 골밑 돌파를 성공시킵니다.



그러자, 형인 전자랜드 문태종도 보란듯이 외곽포로 응수합니다.



골밑 싸움도 양보없이 치열합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4쿼터 형 문태종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종료 1분여 전 문태종은 3점슛을 포함해, 5점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동생 문태영도 종료 2.2초 전 2점 슛으로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문태종은 개인 최다인 37득점으로 19점에 그친 동생을 압도하며, 전자랜드의 87대 85,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기록도 팀도, 모두 형이 웃었습니다.



<인터뷰> 문태종(전자랜드) : "동생과 프로에서 첫 대결인데 실력은 여전히 잘하더라, 우리 팀이 이겨서 아쉽겠지만 여전히 동생이 자랑스럽다."



KT는 35점을 합작한 조동현과 박상오의 활약으로 모비스를 이겼습니다.



KT는 오리온스를 이긴 삼성, 전자랜드와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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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씨 형제’ 첫 대결…형이 먼저 웃다
    • 입력 2010-10-31 21:44:33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선 전자랜드 문태종과 LG 문태영, 관심을 모은 시즌 첫 형제 대결에서 형이 먼저 웃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할 수 없는 형과 동생의 맞대결.

동생 엘지의 문태영이 형의 수비를 뚫고 골밑 돌파를 성공시킵니다.

그러자, 형인 전자랜드 문태종도 보란듯이 외곽포로 응수합니다.

골밑 싸움도 양보없이 치열합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4쿼터 형 문태종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종료 1분여 전 문태종은 3점슛을 포함해, 5점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동생 문태영도 종료 2.2초 전 2점 슛으로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문태종은 개인 최다인 37득점으로 19점에 그친 동생을 압도하며, 전자랜드의 87대 85,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기록도 팀도, 모두 형이 웃었습니다.

<인터뷰> 문태종(전자랜드) : "동생과 프로에서 첫 대결인데 실력은 여전히 잘하더라, 우리 팀이 이겨서 아쉽겠지만 여전히 동생이 자랑스럽다."

KT는 35점을 합작한 조동현과 박상오의 활약으로 모비스를 이겼습니다.

KT는 오리온스를 이긴 삼성, 전자랜드와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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