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자연재해로 ‘몸살’…화산·강진 잇따라

입력 2010.11.0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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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연재해가 지구촌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머라삐 화산이 또 폭발했고, 세르비아에서도 강한 지진이 났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시커먼 화산재 기둥이 하늘을 온통 가렸습니다.

두 시간 동안 화산 가스와 용암 등이 쏟아져 나오면서 대피소에 있던 주민들까지 황급히 자리를 피했습니다.

식수인 강물과 가축들마저 모두 잿빛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위나르토(주민)

38명이 숨졌던 지난 26일 첫 폭발의 세 배에 이르는 이번 대규모 폭발로, 추가 사망자가 6명이 더 늘었습니다.

위험 지역도 화산 반경 15킬로미터까지로 확대됐습니다.

지붕에서 떨어져 나온 굴뚝이 차량을 덮쳤습니다.

주택은 맥없이 무너져내려 본래 형체를 찾을 수 없게 됐습니다.

우리 시간 어제 오전, 세르비아 크라예보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한 노부부가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태국에서는 홍수가 근 한 달째 계속중입니다.

백여 명이 숨졌고 5만명이 넘는 이재민들은 이처럼 헬기가 날라주는 구호품 받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모레부터는 수도 방콕 등에까지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구촌 곳곳이 자연재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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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자연재해로 ‘몸살’…화산·강진 잇따라
    • 입력 2010-11-04 22:08:50
    뉴스 9
<앵커 멘트> 자연재해가 지구촌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머라삐 화산이 또 폭발했고, 세르비아에서도 강한 지진이 났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시커먼 화산재 기둥이 하늘을 온통 가렸습니다. 두 시간 동안 화산 가스와 용암 등이 쏟아져 나오면서 대피소에 있던 주민들까지 황급히 자리를 피했습니다. 식수인 강물과 가축들마저 모두 잿빛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위나르토(주민) 38명이 숨졌던 지난 26일 첫 폭발의 세 배에 이르는 이번 대규모 폭발로, 추가 사망자가 6명이 더 늘었습니다. 위험 지역도 화산 반경 15킬로미터까지로 확대됐습니다. 지붕에서 떨어져 나온 굴뚝이 차량을 덮쳤습니다. 주택은 맥없이 무너져내려 본래 형체를 찾을 수 없게 됐습니다. 우리 시간 어제 오전, 세르비아 크라예보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한 노부부가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태국에서는 홍수가 근 한 달째 계속중입니다. 백여 명이 숨졌고 5만명이 넘는 이재민들은 이처럼 헬기가 날라주는 구호품 받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모레부터는 수도 방콕 등에까지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구촌 곳곳이 자연재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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