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기충격기를 이용해 사업가를 납치한 뒤 돈을 빼앗은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출근 시간에 아파트 단지 안에서 대놓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출근을 위해 아파트 주차장으로 가던 사업가 69살 백모 씨에게 괴한 2명이 접근합니다.
괴한들은 아들의 친구라고 속여 백 씨 승용차에 올라탄 뒤, 곧바로 전기충격기를 꺼내 백 씨를 제압합니다.
괴한들이 운전하는 백 씨 차는 아파트 단지를 나와 길가에 섭니다.
뒤이어 이들을 기다리던 일당이 다른 차를 몰고 와 백 씨를 옮겨 싣습니다.
이들은 백 씨 지갑에서 현금카드를 빼앗아, 4차례에 걸쳐 모두 4천여 만 원을 인출합니다.
이 과정에서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는다며, 백 씨를 흉기로 찌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백 씨를 5시간 넘게 끌고 다니다, 서울의 한 야산에 버린채 도주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2살 임모 씨 등 3명은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피의자 : "죄송합니다. 빚이 많았습니다. (빚이 많으셨다구요?) "
이들은 출근 시간 아파트 단지 안이라면 범행이 오히려 수월해 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웅기(용인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피해자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간에 이뤄져서, 용의자들이 납치하기가 쉬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일당 3명을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전기충격기를 이용해 사업가를 납치한 뒤 돈을 빼앗은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출근 시간에 아파트 단지 안에서 대놓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출근을 위해 아파트 주차장으로 가던 사업가 69살 백모 씨에게 괴한 2명이 접근합니다.
괴한들은 아들의 친구라고 속여 백 씨 승용차에 올라탄 뒤, 곧바로 전기충격기를 꺼내 백 씨를 제압합니다.
괴한들이 운전하는 백 씨 차는 아파트 단지를 나와 길가에 섭니다.
뒤이어 이들을 기다리던 일당이 다른 차를 몰고 와 백 씨를 옮겨 싣습니다.
이들은 백 씨 지갑에서 현금카드를 빼앗아, 4차례에 걸쳐 모두 4천여 만 원을 인출합니다.
이 과정에서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는다며, 백 씨를 흉기로 찌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백 씨를 5시간 넘게 끌고 다니다, 서울의 한 야산에 버린채 도주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2살 임모 씨 등 3명은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피의자 : "죄송합니다. 빚이 많았습니다. (빚이 많으셨다구요?) "
이들은 출근 시간 아파트 단지 안이라면 범행이 오히려 수월해 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웅기(용인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피해자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간에 이뤄져서, 용의자들이 납치하기가 쉬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일당 3명을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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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충격기로 60대 납치 일당 3명 구속
-
- 입력 2010-11-16 22:07:06
<앵커 멘트>
전기충격기를 이용해 사업가를 납치한 뒤 돈을 빼앗은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출근 시간에 아파트 단지 안에서 대놓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출근을 위해 아파트 주차장으로 가던 사업가 69살 백모 씨에게 괴한 2명이 접근합니다.
괴한들은 아들의 친구라고 속여 백 씨 승용차에 올라탄 뒤, 곧바로 전기충격기를 꺼내 백 씨를 제압합니다.
괴한들이 운전하는 백 씨 차는 아파트 단지를 나와 길가에 섭니다.
뒤이어 이들을 기다리던 일당이 다른 차를 몰고 와 백 씨를 옮겨 싣습니다.
이들은 백 씨 지갑에서 현금카드를 빼앗아, 4차례에 걸쳐 모두 4천여 만 원을 인출합니다.
이 과정에서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는다며, 백 씨를 흉기로 찌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백 씨를 5시간 넘게 끌고 다니다, 서울의 한 야산에 버린채 도주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2살 임모 씨 등 3명은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피의자 : "죄송합니다. 빚이 많았습니다. (빚이 많으셨다구요?) "
이들은 출근 시간 아파트 단지 안이라면 범행이 오히려 수월해 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웅기(용인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피해자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간에 이뤄져서, 용의자들이 납치하기가 쉬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일당 3명을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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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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