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배에서 북장단에 맞춰 여러명이 노를 젓는 익숙한 듯 낯선 경기, 처음 보신 분들 많을텐데요.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된 드래곤보트에서 한 달 만에 선수를 꾸린 우리나라가 당당히 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진감 넘치는 북장단에 맞춰, 22개의 노가 일사분란하게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고요한 수면 위에 각 국의 용머리가 앞다퉈 고개를 내밉니다.
중국 전통 축제에서 유래해 이번 아시안 게임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된 이 드래곤 보트 천 미터에서 우리나라가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인터뷰> 박 규(감독) : "한 달만에 저희가 결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이 직면할 때마다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힘찬 구릿빛 물살을 가른 주역 24명은 모두 카누 선수 출신.
우리나라에는 아직 전문 용선 선수가 없어 한 달 전 급하게 꾸려졌습니다.
자비로 노를 마련하고, 신혼여행까지 포기했습니다.
어려움 속에 동고동락한 까닭일까, 불과 한 달만에 이 드래곤보트 종목에서 가장 중요한 '호흡'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심대섭(선수) : "처음에 애국가를 불렀을 때는 민망하고 쑥쓰러웠는데 부르면 부를 수록 단합이 돼서 정말 이거 아니면 안된다 생각해서 "
잘 때도 북채를 놓지 않고 단결을 위해 노래도 함께 불렀다는 우리 대표팀. 오늘 5백 미터 경기에서 또한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배에서 북장단에 맞춰 여러명이 노를 젓는 익숙한 듯 낯선 경기, 처음 보신 분들 많을텐데요.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된 드래곤보트에서 한 달 만에 선수를 꾸린 우리나라가 당당히 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진감 넘치는 북장단에 맞춰, 22개의 노가 일사분란하게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고요한 수면 위에 각 국의 용머리가 앞다퉈 고개를 내밉니다.
중국 전통 축제에서 유래해 이번 아시안 게임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된 이 드래곤 보트 천 미터에서 우리나라가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인터뷰> 박 규(감독) : "한 달만에 저희가 결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이 직면할 때마다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힘찬 구릿빛 물살을 가른 주역 24명은 모두 카누 선수 출신.
우리나라에는 아직 전문 용선 선수가 없어 한 달 전 급하게 꾸려졌습니다.
자비로 노를 마련하고, 신혼여행까지 포기했습니다.
어려움 속에 동고동락한 까닭일까, 불과 한 달만에 이 드래곤보트 종목에서 가장 중요한 '호흡'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심대섭(선수) : "처음에 애국가를 불렀을 때는 민망하고 쑥쓰러웠는데 부르면 부를 수록 단합이 돼서 정말 이거 아니면 안된다 생각해서 "
잘 때도 북채를 놓지 않고 단결을 위해 노래도 함께 불렀다는 우리 대표팀. 오늘 5백 미터 경기에서 또한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드래곤보트, 한 달 만에 값진 ‘동메달’
-
- 입력 2010-11-19 08:00:57
<앵커 멘트>
배에서 북장단에 맞춰 여러명이 노를 젓는 익숙한 듯 낯선 경기, 처음 보신 분들 많을텐데요.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된 드래곤보트에서 한 달 만에 선수를 꾸린 우리나라가 당당히 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진감 넘치는 북장단에 맞춰, 22개의 노가 일사분란하게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고요한 수면 위에 각 국의 용머리가 앞다퉈 고개를 내밉니다.
중국 전통 축제에서 유래해 이번 아시안 게임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된 이 드래곤 보트 천 미터에서 우리나라가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인터뷰> 박 규(감독) : "한 달만에 저희가 결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이 직면할 때마다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힘찬 구릿빛 물살을 가른 주역 24명은 모두 카누 선수 출신.
우리나라에는 아직 전문 용선 선수가 없어 한 달 전 급하게 꾸려졌습니다.
자비로 노를 마련하고, 신혼여행까지 포기했습니다.
어려움 속에 동고동락한 까닭일까, 불과 한 달만에 이 드래곤보트 종목에서 가장 중요한 '호흡'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심대섭(선수) : "처음에 애국가를 불렀을 때는 민망하고 쑥쓰러웠는데 부르면 부를 수록 단합이 돼서 정말 이거 아니면 안된다 생각해서 "
잘 때도 북채를 놓지 않고 단결을 위해 노래도 함께 불렀다는 우리 대표팀. 오늘 5백 미터 경기에서 또한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
-
이정화 기자 winwin@kbs.co.kr
이정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