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챔피언십 심판 6명 ‘오심 근절’

입력 2010.11.19 (10:46) 수정 2010.11.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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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가 포스트시즌부터 매경기 6심제를 시행하고 올 시즌 최고의 판정관으로 뽑힌 베스트 심판 17명을 투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는 20일과 21일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 두 경기와 준플레이오프(24일), 플레이오프(28일), 챔피언결정전 1.2차전(12월1일, 5일) 등 모두 6경기에 6심제를 운영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주심이 확인하기 어려운 페널티지역 상황을 정확하게 판정해 보다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6심제는 주심(1명), 부심(2명), 대기심(1명) 외 2명의 추가 부심인 3부심과 4부심 등 모두 6명의 심판이 투입된다.



3, 4부심은 각각 골대 옆 엔드라인에서 ▲볼의 골라인 통과 여부 ▲시뮬레이션 ▲페널티 에어리어 박스 내 파울 등을 정확히 판단해 주심의 판정을 돕는다.



최종 판정 권한은 주심에게 있다.



3부심과 4부심의 위치는 터치라인을 오가는 기존 부심 2명의 반대편 골라인 부근이며, 주심이 센터서클에서 골라인을 바라보고 섰을 때 왼쪽에 선다.



추가 부심은 경기 중에 골라인을 오가며 판정을 내리지만 선수가 볼 경합 중일 때에는 골 에어리어 안으로 들어가거나 골라인 근처 선수에게 접근할 수 없다.



연맹은 지난해 K리그 포스트시즌과 컵대회 4강과 결승전에서 6심제를 시행해 주심이 보지 못한 핸드볼 파울을 4부심이 집어내는 등 한국축구 최초의 6심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한편 올 시즌 심판 고과 평점을 토대로 뽑힌 17명의 최고 심판들이 6강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챔피언십 6경기에 나선다.



이들은 지난 18일부터 충남 논산공설운동장에서 6심제와 관련한 별도 교육과 훈련을 받고 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 부심으로 참여했던 정해상 심판도 17명의 포청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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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챔피언십 심판 6명 ‘오심 근절’
    • 입력 2010-11-19 10:46:31
    • 수정2010-11-19 10:52:42
    연합뉴스
 K-리그가 포스트시즌부터 매경기 6심제를 시행하고 올 시즌 최고의 판정관으로 뽑힌 베스트 심판 17명을 투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는 20일과 21일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 두 경기와 준플레이오프(24일), 플레이오프(28일), 챔피언결정전 1.2차전(12월1일, 5일) 등 모두 6경기에 6심제를 운영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주심이 확인하기 어려운 페널티지역 상황을 정확하게 판정해 보다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6심제는 주심(1명), 부심(2명), 대기심(1명) 외 2명의 추가 부심인 3부심과 4부심 등 모두 6명의 심판이 투입된다.

3, 4부심은 각각 골대 옆 엔드라인에서 ▲볼의 골라인 통과 여부 ▲시뮬레이션 ▲페널티 에어리어 박스 내 파울 등을 정확히 판단해 주심의 판정을 돕는다.

최종 판정 권한은 주심에게 있다.

3부심과 4부심의 위치는 터치라인을 오가는 기존 부심 2명의 반대편 골라인 부근이며, 주심이 센터서클에서 골라인을 바라보고 섰을 때 왼쪽에 선다.

추가 부심은 경기 중에 골라인을 오가며 판정을 내리지만 선수가 볼 경합 중일 때에는 골 에어리어 안으로 들어가거나 골라인 근처 선수에게 접근할 수 없다.

연맹은 지난해 K리그 포스트시즌과 컵대회 4강과 결승전에서 6심제를 시행해 주심이 보지 못한 핸드볼 파울을 4부심이 집어내는 등 한국축구 최초의 6심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한편 올 시즌 심판 고과 평점을 토대로 뽑힌 17명의 최고 심판들이 6강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챔피언십 6경기에 나선다.

이들은 지난 18일부터 충남 논산공설운동장에서 6심제와 관련한 별도 교육과 훈련을 받고 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 부심으로 참여했던 정해상 심판도 17명의 포청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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