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된 수신료 디지털 전환에 집중 투입

입력 2010.11.1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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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상된 수신료는 디지털 시대, 2년여 앞으로 다가온 방송의 디지털 전환 작업에 집중 투입됩니다.



아울러 난시청 해소 등 정보 격차 해소, EBS 지원 등에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화질 영상과 실감나는 음향 그리고 다양한 정보까지.



하지만 이런 디지털 전환의 혜택은 아직 시범지역 세곳에서만 가능합니다.



<인터뷰> 오광천(전남 강진군 군동면) : "훨씬 더 좋단 말입니다. 그 전엔 보기 싫어 안 봤어요. 화면도 안 좋고..."



<인터뷰> 장원식(경북 울진군 울진읍) : "디지털로 바꾼 다음에 깨끗하게 나오고 화면도 좋고..."



이번에 인상되는 수신료는 2012년 말, 2년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의 디지털 전환 작업에 우선 투입됩니다.



제작시설의 HD전환과 방송망 확장, 노후시설 교체 등 디지털 전환에 투입되는 비용은 모두 5천 5백억원, 난시청 완전 해소와 지상파 무료 다채널 구축에도 각각 천억원을 투입해 정보 격차를 해소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광호 교수(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전문대학원장) : "방송의 내용을 향유할 수 없다면 우리 사회에 정보의 격차를 크게 늘리는 것이다. 그렇게 됐을 때는 경제적 격차에 못지 않은 여러가지 많은 위화감이 조성되고..."



수신료 면제 대상 역시 중증 장애인과 영구 임대주택거주자를 포함해 300 만명으로 늘리고, 교육방송 EBS에도 지원됩니다.



우리나라 수신료가 30년째 발이 묶인 사이, 영국, 독일 등 외국 수신료는 많게는 우리나라의 12배, 전체 재원중 수신료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우리만 40%선에 그쳐왔습니다.



KBS는 오는 월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수신료 인상과 관련한 공적책무 강화 방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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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상된 수신료 디지털 전환에 집중 투입
    • 입력 2010-11-19 22:22:54
    뉴스 9
<앵커 멘트>

인상된 수신료는 디지털 시대, 2년여 앞으로 다가온 방송의 디지털 전환 작업에 집중 투입됩니다.

아울러 난시청 해소 등 정보 격차 해소, EBS 지원 등에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화질 영상과 실감나는 음향 그리고 다양한 정보까지.

하지만 이런 디지털 전환의 혜택은 아직 시범지역 세곳에서만 가능합니다.

<인터뷰> 오광천(전남 강진군 군동면) : "훨씬 더 좋단 말입니다. 그 전엔 보기 싫어 안 봤어요. 화면도 안 좋고..."

<인터뷰> 장원식(경북 울진군 울진읍) : "디지털로 바꾼 다음에 깨끗하게 나오고 화면도 좋고..."

이번에 인상되는 수신료는 2012년 말, 2년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의 디지털 전환 작업에 우선 투입됩니다.

제작시설의 HD전환과 방송망 확장, 노후시설 교체 등 디지털 전환에 투입되는 비용은 모두 5천 5백억원, 난시청 완전 해소와 지상파 무료 다채널 구축에도 각각 천억원을 투입해 정보 격차를 해소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광호 교수(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전문대학원장) : "방송의 내용을 향유할 수 없다면 우리 사회에 정보의 격차를 크게 늘리는 것이다. 그렇게 됐을 때는 경제적 격차에 못지 않은 여러가지 많은 위화감이 조성되고..."

수신료 면제 대상 역시 중증 장애인과 영구 임대주택거주자를 포함해 300 만명으로 늘리고, 교육방송 EBS에도 지원됩니다.

우리나라 수신료가 30년째 발이 묶인 사이, 영국, 독일 등 외국 수신료는 많게는 우리나라의 12배, 전체 재원중 수신료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우리만 40%선에 그쳐왔습니다.

KBS는 오는 월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수신료 인상과 관련한 공적책무 강화 방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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