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주 5일 근무제 적극 추진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주 5일 근무제를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선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적인 불황 속에 중국의 경제가 승승장구하는 데는 지난 94년 도입한 주 5일 근무제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게 김대중 대통령의 판단입니다.
김 대통령은 우리도 주 5일 근무제를 서둘러 시행해 생산성을 높이고 내수를 늘려 실업률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건전한 소비가 촉진됨으로써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 실업률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은 물론입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주 5일 근무제는 가정의 화목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함으로써 국민들의 삶의 질도 높인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많이 쉬면 국가 경쟁력이 낮아진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총체적 휴일, 1년에 쉬는 날짜가 국제적 수준하고 맞아야 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주 5일 근무제가 경제에 안정적 발전과 균형을 이루도록 노사 양측이 공감하는 해결책이 도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