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적십자회담 무기 연기”

입력 2010.11.23 (22:22) 수정 2010.11.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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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적십자 회담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일단 내일 하루, 방북할 수 없습니다.

이번엔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레로 예정된 남북 적십자 회담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연평도에 해안포를 발사한 상황에서 적십자 회담을 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연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 체류 인력에 대한 신변 안전 조치도 마련했습니다.

일단, 내일 하루 동안 개성공단 입주 기업 관계자들의 북한 방문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개성공단으로의 방북이 금지된 것은 지난 5월 천안함 5.24 조치 이후 이번이 2번째입니다.

통일부는 그러나 상황을 봐가며 방북 제한을 추가로 실시하겠다고 말해 사태 진전 여하에 따라 방북 금지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통일부는 또 비상 상황실을 설치해 현지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은 이번 도발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면서도 연평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주시하고 있어요. (그러나) 특별한 상황은 없습니다. (제가) 얘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북한이 민간인들에 대해서까지 포격을 가한데 대해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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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남북 적십자회담 무기 연기”
    • 입력 2010-11-23 22:22:35
    • 수정2010-11-24 15: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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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적십자 회담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일단 내일 하루, 방북할 수 없습니다. 이번엔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레로 예정된 남북 적십자 회담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연평도에 해안포를 발사한 상황에서 적십자 회담을 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연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 체류 인력에 대한 신변 안전 조치도 마련했습니다. 일단, 내일 하루 동안 개성공단 입주 기업 관계자들의 북한 방문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개성공단으로의 방북이 금지된 것은 지난 5월 천안함 5.24 조치 이후 이번이 2번째입니다. 통일부는 그러나 상황을 봐가며 방북 제한을 추가로 실시하겠다고 말해 사태 진전 여하에 따라 방북 금지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통일부는 또 비상 상황실을 설치해 현지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은 이번 도발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면서도 연평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주시하고 있어요. (그러나) 특별한 상황은 없습니다. (제가) 얘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북한이 민간인들에 대해서까지 포격을 가한데 대해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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