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中, 북한에 단호·분명한 태도 보여야”

입력 2010.11.24 (13:14) 수정 2010.11.24 (18: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이번 북한의 도발에 대해 관련국들과 협의해 주도면밀하고 일치된 대응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을 겨냥해 북한에 대해 보다 단호한 태도를 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공격에 격노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각 오늘 오후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 소집을 지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보고받고 한국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거듭 표명했습니다.

<인터뷰>오바마(미 대통령) : "한국은 한국전 이후 우리의 동맹입니다. 동맹국을 지키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확고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에 대해 보다 단호하고 분명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클린턴 국무, 게이츠 국방 등 외교안보 핵심관계자들이 참석한 백악관 대책회의에서는 관련국들과 협의를 통해 일치된 대응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토너(미 국무부 부대변인) : "주도면밀하고 일치된 대응책을 내놓을 것입니다. 중국을 포함한 6자회담국들과 협력할 것입니다."

의회에서는 초당적 차원의 대북 규탄성명이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논의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 한반도에 추가로 미군 전력을 파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임기응변식으로 대응하진 않겠다며 관련국들과의 협의를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 뒤 대응책을 내놓겠다는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바마 “中, 북한에 단호·분명한 태도 보여야”
    • 입력 2010-11-24 13:14:34
    • 수정2010-11-24 18:08:13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이번 북한의 도발에 대해 관련국들과 협의해 주도면밀하고 일치된 대응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을 겨냥해 북한에 대해 보다 단호한 태도를 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공격에 격노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각 오늘 오후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 소집을 지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보고받고 한국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거듭 표명했습니다. <인터뷰>오바마(미 대통령) : "한국은 한국전 이후 우리의 동맹입니다. 동맹국을 지키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확고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에 대해 보다 단호하고 분명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클린턴 국무, 게이츠 국방 등 외교안보 핵심관계자들이 참석한 백악관 대책회의에서는 관련국들과 협의를 통해 일치된 대응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토너(미 국무부 부대변인) : "주도면밀하고 일치된 대응책을 내놓을 것입니다. 중국을 포함한 6자회담국들과 협력할 것입니다." 의회에서는 초당적 차원의 대북 규탄성명이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논의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 한반도에 추가로 미군 전력을 파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임기응변식으로 대응하진 않겠다며 관련국들과의 협의를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 뒤 대응책을 내놓겠다는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