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긴장 고조’ 세계 증시 큰 폭 하락

입력 2010.11.24 (13:15) 수정 2010.11.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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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세계 증시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가 지난 밤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 넘게 하락한 채 출발했다가 만회하지 못한 채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와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도 1% 넘게 떨어졌습니다.

아일랜드발 재정위기로 개장부터 하락세였던 시장은 한반도 긴장 고조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낙폭이 커졌습니다.

특히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 기업들의 주식예탁증서는 3~5%까지 폭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증권 시장도 2% 안팎의 급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50 지수도 2.4% 하락한 2,744.35를 기록해 지난 8월11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도 흔들렸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어제보다 1.1% 내린 2797.49로 장을 시작했고, 니케이 평균주가지수도 개장 직후 한 때 200포인트 이상 급락해 10,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곧 진정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금값이 2주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세계 경제가 연평도 포격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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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긴장 고조’ 세계 증시 큰 폭 하락
    • 입력 2010-11-24 13:15:22
    • 수정2010-11-24 13: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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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세계 증시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가 지난 밤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 넘게 하락한 채 출발했다가 만회하지 못한 채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와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도 1% 넘게 떨어졌습니다. 아일랜드발 재정위기로 개장부터 하락세였던 시장은 한반도 긴장 고조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낙폭이 커졌습니다. 특히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 기업들의 주식예탁증서는 3~5%까지 폭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증권 시장도 2% 안팎의 급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50 지수도 2.4% 하락한 2,744.35를 기록해 지난 8월11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도 흔들렸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어제보다 1.1% 내린 2797.49로 장을 시작했고, 니케이 평균주가지수도 개장 직후 한 때 200포인트 이상 급락해 10,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곧 진정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금값이 2주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세계 경제가 연평도 포격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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