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 서해 5도…남·북한의 전력 비교

입력 2010.11.24 (22: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해 5도는 남북한의 전력이 집중돼 있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로 비유되죠,

해안포와 미사일, 대형 구축함 등이 맞서고 있는데, 최문종 기자가 상황판을 통해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우리 함정과 영토가 잇달아 공격당한 서해 5도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연평도는 13km, 최북단 백령도는 17km 거리에서 북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130mm 포 등 북한 해안포는 이렇게 해안선을 따라서 절벽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이 해안포는 직선으로 날아가서 우리 함정을 공격하고요, 해안포 뒤에는 120mm 방사포가 포진하고 있습니다.

방사포는 이렇게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데요.

이번처럼 연평도의 산을 넘겨 우리 민가까지 직접 포격할 수 있는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이런 포들이 천 문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실크웜 미사일과 샘릿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90km로 우리 수도권까지도 사정권입니다.

해상에서는 잠수함 13척과 400톤급 이하 전투함 360여 척이 전투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우리 전력은 어떨까요?

이번에 대응 공격에 나선 K-9 자주포는 북한 영토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성능의 무기입니다.

하지만, 백령도와 연평도를 합쳐 12문에 불과한 상태입니다.

미스트랄 미사일과 20mm 발칸포 등은 공중 공격 대비용입니다.

우리 군은 수적 열세를 첨단 해군과 공군력으로 보완하고 있습니다.

유도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3500톤 급 한국형 구축함 등 해군전력은 소형함정 위주의 북한 해군보다 우위에 있고, 정밀타격 능력을 갖춘 F-15K 등 우리 공군력도 북한 전력을 훨씬 압도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 군의 평가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촉즉발’ 서해 5도…남·북한의 전력 비교
    • 입력 2010-11-24 22:36:40
    뉴스 9
<앵커 멘트> 서해 5도는 남북한의 전력이 집중돼 있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로 비유되죠, 해안포와 미사일, 대형 구축함 등이 맞서고 있는데, 최문종 기자가 상황판을 통해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우리 함정과 영토가 잇달아 공격당한 서해 5도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연평도는 13km, 최북단 백령도는 17km 거리에서 북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130mm 포 등 북한 해안포는 이렇게 해안선을 따라서 절벽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이 해안포는 직선으로 날아가서 우리 함정을 공격하고요, 해안포 뒤에는 120mm 방사포가 포진하고 있습니다. 방사포는 이렇게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데요. 이번처럼 연평도의 산을 넘겨 우리 민가까지 직접 포격할 수 있는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이런 포들이 천 문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실크웜 미사일과 샘릿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90km로 우리 수도권까지도 사정권입니다. 해상에서는 잠수함 13척과 400톤급 이하 전투함 360여 척이 전투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우리 전력은 어떨까요? 이번에 대응 공격에 나선 K-9 자주포는 북한 영토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성능의 무기입니다. 하지만, 백령도와 연평도를 합쳐 12문에 불과한 상태입니다. 미스트랄 미사일과 20mm 발칸포 등은 공중 공격 대비용입니다. 우리 군은 수적 열세를 첨단 해군과 공군력으로 보완하고 있습니다. 유도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3500톤 급 한국형 구축함 등 해군전력은 소형함정 위주의 북한 해군보다 우위에 있고, 정밀타격 능력을 갖춘 F-15K 등 우리 공군력도 북한 전력을 훨씬 압도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 군의 평가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