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북 규탄 결의안 신속히 처리될 듯

입력 2010.11.2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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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사태 때와 달리, 국회가 대북규탄 결의안 채택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평화구축 노력을 넣을 것인가" 이견이 있지만 내일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오늘 아침 라디오 연설을 통해 북한이 민간인에까지 도발한 것은 묵과할 수 없다며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안상수 : "어떤 방식이든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묻겠습니다. 만약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행한다면 몇 배의 타격을 가할 것입니다."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의원들의 요청 속에 김무성 원내대표는 국회의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야당에 제의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들도 북한의 포격은 명백한 도발행위라며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한다는 데는 합의했습니다.

야당은 그러나 남북 양측의 평화 구축 노력 등의 문구를 넣자고 맞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녹취> 전현희(민주당) : "민주당의 이러한 주장을 담은 대북규탄 결의안을 외통위에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야는 그러나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원칙아래 결의안 내용과 형식을 조율하고 있어 지난번 천안함 사태 때와는 달리 신속히 처리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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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대북 규탄 결의안 신속히 처리될 듯
    • 입력 2010-11-24 22: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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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사태 때와 달리, 국회가 대북규탄 결의안 채택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평화구축 노력을 넣을 것인가" 이견이 있지만 내일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오늘 아침 라디오 연설을 통해 북한이 민간인에까지 도발한 것은 묵과할 수 없다며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안상수 : "어떤 방식이든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묻겠습니다. 만약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행한다면 몇 배의 타격을 가할 것입니다."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의원들의 요청 속에 김무성 원내대표는 국회의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야당에 제의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들도 북한의 포격은 명백한 도발행위라며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한다는 데는 합의했습니다. 야당은 그러나 남북 양측의 평화 구축 노력 등의 문구를 넣자고 맞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녹취> 전현희(민주당) : "민주당의 이러한 주장을 담은 대북규탄 결의안을 외통위에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야는 그러나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원칙아래 결의안 내용과 형식을 조율하고 있어 지난번 천안함 사태 때와는 달리 신속히 처리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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