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23일 북한의 대대적인 포격 피해를 입은 연평도에서는 주민 대부분이 섬을 떠났습니다.
남아 있는 주민들은 먹을거리 걱정부터 집 걱정까지.. 착잡한 심정을 드러냅니다.
조빛나 기자가 연평도에서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연평면이 마련한 주민 대피소.
젊은 사람들은 거의 육지로 떠나고 노인 6명만이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끼니는 라면과 집에서 가져온 김치로 때우고.. 전기난로와 배급받은 모포로 추위를 녹입니다.
<인터뷰> 이용녀(82살 / 연평도 주민) : “이 할아버지가 허리 수술을 해서 움직일 수가 있나.. 그래서 못가고..”
집으로 돌아간 사람들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부서진 집도 걱정이지만 이웃들이 떠난 빈자리가 더 큽니다.
가게들도 문을 닫으면서 당장 먹을거리를 마련하기도 벅차 섬을 떠날까도 고민해봅니다.
<인터뷰> 최옥순(연평도 주민) : “김치나 그런거 있는 거 그냥 다 먹다가 없으면 나도 나가야 하나.. 생각되고..”
불 꺼진 빈집이 대부분.
길을 오가는 사람도, 차도 보기 힘듭니다.
대부분 지역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주민들이 연평도를 떠나면서 포격 이틀째 밤을 맞은 연평도는 말 그대로 적막강산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지난 23일 북한의 대대적인 포격 피해를 입은 연평도에서는 주민 대부분이 섬을 떠났습니다.
남아 있는 주민들은 먹을거리 걱정부터 집 걱정까지.. 착잡한 심정을 드러냅니다.
조빛나 기자가 연평도에서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연평면이 마련한 주민 대피소.
젊은 사람들은 거의 육지로 떠나고 노인 6명만이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끼니는 라면과 집에서 가져온 김치로 때우고.. 전기난로와 배급받은 모포로 추위를 녹입니다.
<인터뷰> 이용녀(82살 / 연평도 주민) : “이 할아버지가 허리 수술을 해서 움직일 수가 있나.. 그래서 못가고..”
집으로 돌아간 사람들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부서진 집도 걱정이지만 이웃들이 떠난 빈자리가 더 큽니다.
가게들도 문을 닫으면서 당장 먹을거리를 마련하기도 벅차 섬을 떠날까도 고민해봅니다.
<인터뷰> 최옥순(연평도 주민) : “김치나 그런거 있는 거 그냥 다 먹다가 없으면 나도 나가야 하나.. 생각되고..”
불 꺼진 빈집이 대부분.
길을 오가는 사람도, 차도 보기 힘듭니다.
대부분 지역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주민들이 연평도를 떠나면서 포격 이틀째 밤을 맞은 연평도는 말 그대로 적막강산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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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 피난 연평도 ‘적막·폐허’
-
- 입력 2010-11-25 07:23:16

<앵커 멘트>
지난 23일 북한의 대대적인 포격 피해를 입은 연평도에서는 주민 대부분이 섬을 떠났습니다.
남아 있는 주민들은 먹을거리 걱정부터 집 걱정까지.. 착잡한 심정을 드러냅니다.
조빛나 기자가 연평도에서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연평면이 마련한 주민 대피소.
젊은 사람들은 거의 육지로 떠나고 노인 6명만이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끼니는 라면과 집에서 가져온 김치로 때우고.. 전기난로와 배급받은 모포로 추위를 녹입니다.
<인터뷰> 이용녀(82살 / 연평도 주민) : “이 할아버지가 허리 수술을 해서 움직일 수가 있나.. 그래서 못가고..”
집으로 돌아간 사람들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부서진 집도 걱정이지만 이웃들이 떠난 빈자리가 더 큽니다.
가게들도 문을 닫으면서 당장 먹을거리를 마련하기도 벅차 섬을 떠날까도 고민해봅니다.
<인터뷰> 최옥순(연평도 주민) : “김치나 그런거 있는 거 그냥 다 먹다가 없으면 나도 나가야 하나.. 생각되고..”
불 꺼진 빈집이 대부분.
길을 오가는 사람도, 차도 보기 힘듭니다.
대부분 지역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주민들이 연평도를 떠나면서 포격 이틀째 밤을 맞은 연평도는 말 그대로 적막강산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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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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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평도에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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