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북 규탄결의안 채택 추진

입력 2010.11.25 (07:23) 수정 2010.11.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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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결의안 내용 등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어 본회의 전까지 합의 도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어제 아침 라디오 연설을 통해 북한이 민간인에까지 도발한 것은 묵과할 수 없다며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안상수 : “어떤 방식이든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묻겠습니다. 만약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행한다면 몇 배의 타격을 가할 것입니다”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의원들의 요청 속에 김무성 원내대표는 국회의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야당에 제의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들도 북한의 포격은 명백한 도발행위라며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한다는 데는 합의했습니다.

야당은 그러나 남북 양측의 평화 구축 노력 등의 문구를 함께 넣자고 맞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녹취> 전현희(민주당) : “민주당의 이러한 주장을 담은 대북규탄 결의안을 외통위에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안함 사태 때는 북한의 소행인지에 대한 여야 간 논란 와중에 결의안 채택이 몇 달 지연됐습니다.

반면 이번 연평도 포격 도발의 경우 북한의 소행이라는데 대해 이견이 없어 여야 간 합의 도출도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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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대북 규탄결의안 채택 추진
    • 입력 2010-11-25 07:23:27
    • 수정2010-11-25 17:11: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결의안 내용 등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어 본회의 전까지 합의 도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어제 아침 라디오 연설을 통해 북한이 민간인에까지 도발한 것은 묵과할 수 없다며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안상수 : “어떤 방식이든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묻겠습니다. 만약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행한다면 몇 배의 타격을 가할 것입니다”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의원들의 요청 속에 김무성 원내대표는 국회의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야당에 제의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들도 북한의 포격은 명백한 도발행위라며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한다는 데는 합의했습니다. 야당은 그러나 남북 양측의 평화 구축 노력 등의 문구를 함께 넣자고 맞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녹취> 전현희(민주당) : “민주당의 이러한 주장을 담은 대북규탄 결의안을 외통위에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안함 사태 때는 북한의 소행인지에 대한 여야 간 논란 와중에 결의안 채택이 몇 달 지연됐습니다. 반면 이번 연평도 포격 도발의 경우 북한의 소행이라는데 대해 이견이 없어 여야 간 합의 도출도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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