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추가 도발 대비’ 서해 5도 전력 증강 추진
입력 2010.11.25 (10:08)
수정 2010.11.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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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 당국은 서해 5도 상의 전력 증강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전력 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우리 군, 지금도, 비상근무체제로 가동 중이죠?
<리포트>
네, 군 당국은 지금도 북한이 해안포 기지의 포문을 계속 열어 놓고 있는 상태여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북한의 이상 징후는 없지만 군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군은 오는 28일부터 실시할 서해 한미 연합 훈련에, 북한이 반발해 추가 도발을 해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전에 도발 징후를 포착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군당국은 이와 함께 북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서해 5도 지역의 전력 증강 방안을 마련해 곧 실전 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북한의 해안포를 무력하기 위해 K-9 자주포를 늘리는 것 외에, 정밀 타격이 가능한 다른 무기 체계도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미군의 지원을 받아 백령도와 연평도 일원에 무인정찰기를 비롯한 각종 정보자산을 증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오늘 연평도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피해, 복구 현황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군 당국은 해안포 공격 하루 전인 지난 22일, 조선중앙통신이 전한 김정일 부자의 현장지도에 우리 군의 합참 작전본부장에 해당하는 김명국 총참모부 작전국장이 동행한 정보 등을 입수해 도발 직전 북한의 동향을 파악하는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군은 또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교전규칙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세부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우리 군 당국은 서해 5도 상의 전력 증강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전력 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우리 군, 지금도, 비상근무체제로 가동 중이죠?
<리포트>
네, 군 당국은 지금도 북한이 해안포 기지의 포문을 계속 열어 놓고 있는 상태여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북한의 이상 징후는 없지만 군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군은 오는 28일부터 실시할 서해 한미 연합 훈련에, 북한이 반발해 추가 도발을 해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전에 도발 징후를 포착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군당국은 이와 함께 북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서해 5도 지역의 전력 증강 방안을 마련해 곧 실전 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북한의 해안포를 무력하기 위해 K-9 자주포를 늘리는 것 외에, 정밀 타격이 가능한 다른 무기 체계도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미군의 지원을 받아 백령도와 연평도 일원에 무인정찰기를 비롯한 각종 정보자산을 증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오늘 연평도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피해, 복구 현황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군 당국은 해안포 공격 하루 전인 지난 22일, 조선중앙통신이 전한 김정일 부자의 현장지도에 우리 군의 합참 작전본부장에 해당하는 김명국 총참모부 작전국장이 동행한 정보 등을 입수해 도발 직전 북한의 동향을 파악하는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군은 또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교전규칙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세부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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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11-25 17:16:01

<앵커 멘트>
우리 군 당국은 서해 5도 상의 전력 증강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전력 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우리 군, 지금도, 비상근무체제로 가동 중이죠?
<리포트>
네, 군 당국은 지금도 북한이 해안포 기지의 포문을 계속 열어 놓고 있는 상태여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북한의 이상 징후는 없지만 군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군은 오는 28일부터 실시할 서해 한미 연합 훈련에, 북한이 반발해 추가 도발을 해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전에 도발 징후를 포착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군당국은 이와 함께 북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서해 5도 지역의 전력 증강 방안을 마련해 곧 실전 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북한의 해안포를 무력하기 위해 K-9 자주포를 늘리는 것 외에, 정밀 타격이 가능한 다른 무기 체계도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미군의 지원을 받아 백령도와 연평도 일원에 무인정찰기를 비롯한 각종 정보자산을 증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오늘 연평도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피해, 복구 현황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군 당국은 해안포 공격 하루 전인 지난 22일, 조선중앙통신이 전한 김정일 부자의 현장지도에 우리 군의 합참 작전본부장에 해당하는 김명국 총참모부 작전국장이 동행한 정보 등을 입수해 도발 직전 북한의 동향을 파악하는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군은 또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교전규칙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세부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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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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