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부자, 연평 도발 직전 해안포 부대 방문한 듯”

입력 2010.11.25 (10:35) 수정 2010.11.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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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일 부자가 연평도 포격 도발 이틀 전 황해도의 해안포 기지를 방문했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김정일 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이 지난 21일 백령도 맞은편에 있는 황해남도 용연군 인근의 해안포 지휘부대를 방문했으며 공격을 감행한 강령군 포병대대와 개머리 해안포 기지도 들렀을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선중앙TV는 방문 이튿날이었던 지난 22일 김정일 부자가 용연군에 있는 양어장과 인근의 오리농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지만 해안포 지휘부대를 방문한 사실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 TV가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한 양어장과 오리농장은 도발이 이뤄진 해안포 기지에서 8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정일 부자의 해안포 부대 방문에는 김원홍 군 보위사령관과 김명국 총참모부 작전국장 등 군부의 핵심 측근이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일 부자가 연평도 도발 후 처음으로 평안남도 대안군의 유리공장과 강서군의 약수가공공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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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부자, 연평 도발 직전 해안포 부대 방문한 듯”
    • 입력 2010-11-25 10:35:24
    • 수정2010-11-25 17:11:05
    정치
북한의 김정일 부자가 연평도 포격 도발 이틀 전 황해도의 해안포 기지를 방문했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김정일 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이 지난 21일 백령도 맞은편에 있는 황해남도 용연군 인근의 해안포 지휘부대를 방문했으며 공격을 감행한 강령군 포병대대와 개머리 해안포 기지도 들렀을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선중앙TV는 방문 이튿날이었던 지난 22일 김정일 부자가 용연군에 있는 양어장과 인근의 오리농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지만 해안포 지휘부대를 방문한 사실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 TV가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한 양어장과 오리농장은 도발이 이뤄진 해안포 기지에서 8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정일 부자의 해안포 부대 방문에는 김원홍 군 보위사령관과 김명국 총참모부 작전국장 등 군부의 핵심 측근이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일 부자가 연평도 도발 후 처음으로 평안남도 대안군의 유리공장과 강서군의 약수가공공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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