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의 무자비한 포격을 받은 연평도에서는 오늘 주민들이 모두 섬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간인 희생자 2명의 시신은 인천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연평도 현지에 들어가 있는 kbs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빛나 기자!
지금 연평도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불안감에 시달리던 연평도 주민들이 모두 섬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연평도 이장과 어촌계장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연평 면사무소에서 섬에 남아 있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해 오늘 오후 여객선이 들어오는 대로 모두 섬을 떠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포격 당시 현장에 있었던 만큼 공포와 불안감은 아직도 생생하며 또다시 위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의 후 비대위원과 해경은 마을을 돌며 주민들에게 섬을 떠나도록 설득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평도에는 주민 150여 명이 남아있는데,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7,80대 노인입니다.
파괴된 전기 통신 시설에 대한 복구 작업은 예상보다 빨리 진행돼 90% 정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고압선로가 파괴되는 등 작업이 어려운 구간이 남아 있어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과 주택 화재진압을 위해 급파됐던 소방대원과 응급의료진들은 오늘 오전 모두 인천으로 떠났습니다.
민간인 희생자 두 명의 시신은 오늘 해경 고속정을 통해 인천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연평도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북한의 무자비한 포격을 받은 연평도에서는 오늘 주민들이 모두 섬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간인 희생자 2명의 시신은 인천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연평도 현지에 들어가 있는 kbs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빛나 기자!
지금 연평도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불안감에 시달리던 연평도 주민들이 모두 섬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연평도 이장과 어촌계장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연평 면사무소에서 섬에 남아 있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해 오늘 오후 여객선이 들어오는 대로 모두 섬을 떠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포격 당시 현장에 있었던 만큼 공포와 불안감은 아직도 생생하며 또다시 위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의 후 비대위원과 해경은 마을을 돌며 주민들에게 섬을 떠나도록 설득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평도에는 주민 150여 명이 남아있는데,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7,80대 노인입니다.
파괴된 전기 통신 시설에 대한 복구 작업은 예상보다 빨리 진행돼 90% 정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고압선로가 파괴되는 등 작업이 어려운 구간이 남아 있어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과 주택 화재진압을 위해 급파됐던 소방대원과 응급의료진들은 오늘 오전 모두 인천으로 떠났습니다.
민간인 희생자 두 명의 시신은 오늘 해경 고속정을 통해 인천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연평도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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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도 주민들 “불안감 커 섬 떠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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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5 13:05:26

<앵커 멘트>
북한의 무자비한 포격을 받은 연평도에서는 오늘 주민들이 모두 섬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간인 희생자 2명의 시신은 인천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연평도 현지에 들어가 있는 kbs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빛나 기자!
지금 연평도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불안감에 시달리던 연평도 주민들이 모두 섬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연평도 이장과 어촌계장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연평 면사무소에서 섬에 남아 있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해 오늘 오후 여객선이 들어오는 대로 모두 섬을 떠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포격 당시 현장에 있었던 만큼 공포와 불안감은 아직도 생생하며 또다시 위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의 후 비대위원과 해경은 마을을 돌며 주민들에게 섬을 떠나도록 설득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평도에는 주민 150여 명이 남아있는데,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7,80대 노인입니다.
파괴된 전기 통신 시설에 대한 복구 작업은 예상보다 빨리 진행돼 90% 정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고압선로가 파괴되는 등 작업이 어려운 구간이 남아 있어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과 주택 화재진압을 위해 급파됐던 소방대원과 응급의료진들은 오늘 오전 모두 인천으로 떠났습니다.
민간인 희생자 두 명의 시신은 오늘 해경 고속정을 통해 인천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연평도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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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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