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 계약에 사인했습니다.
이로써 론스타는 엄청난 시세차익을 남기고 7년만에 손을 '털게' 됐지만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 런던까지 날아가 외환은행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한 김승유 하나 금융지주 회장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주식 인수대금은 약 4조 7천억 원, 2006년 국민은행이 제시했던 5조 천억 원대 낮지만 최근까지 협상을 해오던 호주의 ANZ 은행의 4조 3천억 원보다는 높습니다.
<인터뷰> 김승유 회장
<녹취> "물러가라, 물러가라..."
그러나 외환은행 노조의 반발 등 하나 금융에겐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특히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신용등급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한 인수 자금 조달이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하나 금융은 회사채 발행이나 제3자 배정 등의 방식으로 주주가치 훼손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종열 사장 :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있다."
외환은행 지분매각을 통해 수조 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된 론스타.
국세청은 이 시세차익에 22%의 법인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4천7백억 원은 하나금융의 매입대금에서 원천징수합니다.
<인터뷰> 이대순(변호사) : "실질적인 영업행위가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법률에 따라 과세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론스타는 이번에도 과세에 불복하고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 계약에 사인했습니다.
이로써 론스타는 엄청난 시세차익을 남기고 7년만에 손을 '털게' 됐지만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 런던까지 날아가 외환은행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한 김승유 하나 금융지주 회장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주식 인수대금은 약 4조 7천억 원, 2006년 국민은행이 제시했던 5조 천억 원대 낮지만 최근까지 협상을 해오던 호주의 ANZ 은행의 4조 3천억 원보다는 높습니다.
<인터뷰> 김승유 회장
<녹취> "물러가라, 물러가라..."
그러나 외환은행 노조의 반발 등 하나 금융에겐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특히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신용등급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한 인수 자금 조달이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하나 금융은 회사채 발행이나 제3자 배정 등의 방식으로 주주가치 훼손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종열 사장 :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있다."
외환은행 지분매각을 통해 수조 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된 론스타.
국세청은 이 시세차익에 22%의 법인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4천7백억 원은 하나금융의 매입대금에서 원천징수합니다.
<인터뷰> 이대순(변호사) : "실질적인 영업행위가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법률에 따라 과세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론스타는 이번에도 과세에 불복하고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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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외환은행 인수계약…론스타 ‘수조 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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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5 22:08:20

<앵커 멘트>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 계약에 사인했습니다.
이로써 론스타는 엄청난 시세차익을 남기고 7년만에 손을 '털게' 됐지만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 런던까지 날아가 외환은행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한 김승유 하나 금융지주 회장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주식 인수대금은 약 4조 7천억 원, 2006년 국민은행이 제시했던 5조 천억 원대 낮지만 최근까지 협상을 해오던 호주의 ANZ 은행의 4조 3천억 원보다는 높습니다.
<인터뷰> 김승유 회장
<녹취> "물러가라, 물러가라..."
그러나 외환은행 노조의 반발 등 하나 금융에겐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특히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신용등급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한 인수 자금 조달이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하나 금융은 회사채 발행이나 제3자 배정 등의 방식으로 주주가치 훼손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종열 사장 :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있다."
외환은행 지분매각을 통해 수조 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된 론스타.
국세청은 이 시세차익에 22%의 법인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4천7백억 원은 하나금융의 매입대금에서 원천징수합니다.
<인터뷰> 이대순(변호사) : "실질적인 영업행위가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법률에 따라 과세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론스타는 이번에도 과세에 불복하고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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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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