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역 소방관들의 경우 근무 중 부상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10명 중 3명이 부상으로 병원신세를 지고 있을 정도인데, 열악한 지방 예산 탓에 최신 안전장비는 커녕, 부상을 입고도 다시 치료비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 속도, 숨쉬기 힘든 연기 속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녹취> "거기 앞에 부터 뿌리고 들어가!"
불길을 잡기 위한 순간 순간마다 아찔함의 연속입니다.
난 9월, 구조 도중 크게 다쳐 두 달 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심기철 소방관!
생사의 고비를 넘길 정도로 큰 부상이었지만, 두 달이 넘도록 공상처리가 안돼 본인이 치료비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기철(소방사) : "이쪽 병원에서는 뭐가 안되고, 저쪽 병원 에선 뭐가 안되고 해가지고, 전문적으로 치료를 받는 (병원이 있었으면…)"
열악한 지자체 예산 때문에, 부서진 소방모를 쓰고, 사용기한이 16년이나 넘은 노후 장비로 화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진록(소방사) : "소방장비가 노후된 것도 많고 해가지고 어려워서 장애물도 많고 무너지는 것도 있어서 항상 위험에 노출되는…"
사정이 이렇다 보니 충북지역의 소방관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업무 중 부상자만 387명, 10명 중 3명꼴입니다.
<인터뷰> 임헌경(충북도의회 의원) : "소방력 공백, 소방력 감소로 이어져서 궁극 적으로는 소방서비스 질에도 영향을…"
부상을 입고도 다시 현장으로 뛰어나가는 소방관들!
이처럼 생명을 걸고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의 위험 수당은 한달 5만 원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지역 소방관들의 경우 근무 중 부상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10명 중 3명이 부상으로 병원신세를 지고 있을 정도인데, 열악한 지방 예산 탓에 최신 안전장비는 커녕, 부상을 입고도 다시 치료비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 속도, 숨쉬기 힘든 연기 속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녹취> "거기 앞에 부터 뿌리고 들어가!"
불길을 잡기 위한 순간 순간마다 아찔함의 연속입니다.
난 9월, 구조 도중 크게 다쳐 두 달 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심기철 소방관!
생사의 고비를 넘길 정도로 큰 부상이었지만, 두 달이 넘도록 공상처리가 안돼 본인이 치료비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기철(소방사) : "이쪽 병원에서는 뭐가 안되고, 저쪽 병원 에선 뭐가 안되고 해가지고, 전문적으로 치료를 받는 (병원이 있었으면…)"
열악한 지자체 예산 때문에, 부서진 소방모를 쓰고, 사용기한이 16년이나 넘은 노후 장비로 화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진록(소방사) : "소방장비가 노후된 것도 많고 해가지고 어려워서 장애물도 많고 무너지는 것도 있어서 항상 위험에 노출되는…"
사정이 이렇다 보니 충북지역의 소방관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업무 중 부상자만 387명, 10명 중 3명꼴입니다.
<인터뷰> 임헌경(충북도의회 의원) : "소방력 공백, 소방력 감소로 이어져서 궁극 적으로는 소방서비스 질에도 영향을…"
부상을 입고도 다시 현장으로 뛰어나가는 소방관들!
이처럼 생명을 걸고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의 위험 수당은 한달 5만 원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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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관 10명 중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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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7 14:00:00

<앵커 멘트>
지역 소방관들의 경우 근무 중 부상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10명 중 3명이 부상으로 병원신세를 지고 있을 정도인데, 열악한 지방 예산 탓에 최신 안전장비는 커녕, 부상을 입고도 다시 치료비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 속도, 숨쉬기 힘든 연기 속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녹취> "거기 앞에 부터 뿌리고 들어가!"
불길을 잡기 위한 순간 순간마다 아찔함의 연속입니다.
난 9월, 구조 도중 크게 다쳐 두 달 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심기철 소방관!
생사의 고비를 넘길 정도로 큰 부상이었지만, 두 달이 넘도록 공상처리가 안돼 본인이 치료비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기철(소방사) : "이쪽 병원에서는 뭐가 안되고, 저쪽 병원 에선 뭐가 안되고 해가지고, 전문적으로 치료를 받는 (병원이 있었으면…)"
열악한 지자체 예산 때문에, 부서진 소방모를 쓰고, 사용기한이 16년이나 넘은 노후 장비로 화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진록(소방사) : "소방장비가 노후된 것도 많고 해가지고 어려워서 장애물도 많고 무너지는 것도 있어서 항상 위험에 노출되는…"
사정이 이렇다 보니 충북지역의 소방관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업무 중 부상자만 387명, 10명 중 3명꼴입니다.
<인터뷰> 임헌경(충북도의회 의원) : "소방력 공백, 소방력 감소로 이어져서 궁극 적으로는 소방서비스 질에도 영향을…"
부상을 입고도 다시 현장으로 뛰어나가는 소방관들!
이처럼 생명을 걸고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의 위험 수당은 한달 5만 원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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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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