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서해서 연합훈련 돌입…고강도 작전

입력 2010.11.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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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와 미국이 서해에서 최대 규모의 해상 연합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여: 북의 도발 의지를 꺾기 위한 고강도 훈련이 나흘간 계속됩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핵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와 미사일 순양함 카우펜스, 이지스 구축함 샤일로 등 미 제7함대의 핵심 전력이 서해에 총 출동했습니다.

하늘에서는 고성능 지상감시 정찰기 조인트 스타즈가 북한 해안포와 지상포 움직임을 한치의 오차없이 감시합니다.

우리 군도 최신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 등 군함 6척과 대잠 항공기 2대 등을 투입했습니다.

다음달 1일까지 24시간 고강도로 진행되는 해상 최대 규모의 연합 훈련.

군산 서쪽 어청도 이남에서 주로 실시되지만 작전 반경은 1000Km나 됩니다.

오늘은 우선 한미 전력이 만나 훈련 해역으로 이동했고, 이동 과정에 해상경비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 이붕우 대령(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미측 조지워싱턴함과 세종대왕함 등 한측 전력이 상봉해 통신망 점검, 연락단 교환 등을 실시했습니다"

본격적인 전술 훈련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북한 함정들이 서해 NLL을 무단 침범하는 경우를 가정해 대공 방어와 강습 훈련, 해상 자유 공방전, 잠수함 탐지 방어훈련 등 고난도 정밀 전술 훈련이 실시됩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한 대응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하고 한미 동맹의 결의를 과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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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서해서 연합훈련 돌입…고강도 작전
    • 입력 2010-11-28 22: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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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와 미국이 서해에서 최대 규모의 해상 연합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여: 북의 도발 의지를 꺾기 위한 고강도 훈련이 나흘간 계속됩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핵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와 미사일 순양함 카우펜스, 이지스 구축함 샤일로 등 미 제7함대의 핵심 전력이 서해에 총 출동했습니다. 하늘에서는 고성능 지상감시 정찰기 조인트 스타즈가 북한 해안포와 지상포 움직임을 한치의 오차없이 감시합니다. 우리 군도 최신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 등 군함 6척과 대잠 항공기 2대 등을 투입했습니다. 다음달 1일까지 24시간 고강도로 진행되는 해상 최대 규모의 연합 훈련. 군산 서쪽 어청도 이남에서 주로 실시되지만 작전 반경은 1000Km나 됩니다. 오늘은 우선 한미 전력이 만나 훈련 해역으로 이동했고, 이동 과정에 해상경비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 이붕우 대령(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미측 조지워싱턴함과 세종대왕함 등 한측 전력이 상봉해 통신망 점검, 연락단 교환 등을 실시했습니다" 본격적인 전술 훈련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북한 함정들이 서해 NLL을 무단 침범하는 경우를 가정해 대공 방어와 강습 훈련, 해상 자유 공방전, 잠수함 탐지 방어훈련 등 고난도 정밀 전술 훈련이 실시됩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한 대응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하고 한미 동맹의 결의를 과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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